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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아?' 미용 다녀온 후 주인에게 '불량한 눈빛' 보내는 강아지

ⓒTiktok/@maddiehilaski
ⓒTiktok/@maddiehilaski

 

[노트펫] 미용실에 다녀온 후 보호자에게 불량한 눈빛을 보내는 강아지의 사진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지난 1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사는 힐라스키는 며칠 전 4살 난 카바푸(카발리에 킹찰스 스패니얼과 푸들의 믹스견)종 반려견 '루이(Louie)'의 털이 자라자, 손질을 위해 미용실에 맡겼다.

 

미용을 마친 루이를 데리러 간 남자 친구에서 그녀는 "(루이가)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리고 집에 온 루이를 직접 보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됐다. 털이 바짝 깎여버린 루이는 전과는 완전히 다른 개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Tiktok/@maddiehilaski
ⓒTiktok/@maddiehilaski

 

힐라스키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루이가) 새로운 스타일에 별로 만족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라고 말하며 녀석의 화난 표정이 웃겨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Tiktok/@maddiehilaski
ⓒTiktok/@maddiehilaski

 

그녀는 "제가 루이를 데려다줬을 때, 전에 루이를 미용한 적 없는 미용사가 있었어요"라며 "그들은 전에 루이를 어떤 칼날을 사용해 어떻게 커트했는지 기록해 뒀기 때문에 저에게 평소대로 하길 원하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말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루이는 털이 빨리 자라서 보통은 살짝만 다듬곤 했어요"라며 "그런데 뭔가 오해가 있었거나 메모를 잘못 읽었던 것 같아요. 전에는 그런 모습으로 돌아온 적이 없었거든요"라고 덧붙였다.

 

힐라스키는 루이가 미용실에 가기 전과 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은 16일 기준 2,11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 안 키워본 나도 녀석이 얼마나 화났는지 알겠어요......", "강아지도 머릿발이라는 게 있었군요", "이건 명백하게 사과해야 할 일이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힐라스키는 "루이의 엉터리 헤어스타일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적어도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는 점이에요"라고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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