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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어떻게 살지..?' 더러운 아파트에 빽빽이 들어찬 40마리 개들

ⓒAnimal Care Centers of NYC
ⓒAnimal Care Centers of NYC
 

[노트펫] 한 아파트 주민의 집 안에서 방치견 40마리가 발견됐다고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NBC New York'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위치한 이 아파트에선 벨지안 말리누아들이 과밀 된 상태로 살아가고 있었다.

 

이곳을 가득 채운 벨지안 말리누아의 수는 무려 40마리. 녀석들은 더럽고 좁은 공간에 옹기종기 붙어 살아야 했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40마리의 개들이 살고 있는 집은 비위생적이었다. 어린 강아지부터 완전히 성장한 성견까지 다양한 나이의 개들이 한 공간에 밀집돼 있었다는데. 많은 동물이 살아가는 만큼 청결하게 관리돼야 했지만, 녀석들의 집은 깨끗하지 않았다. 

 

통풍이 되지 않고 햇볕도 들지 않는 곳에서 함께 부대끼며 생활한 개들. 개들의 보호자가 왜 이렇게 녀석들을 방치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행히 다른 사람들이 개들을 돕기로 했다.

 

 

뉴욕 동물보호센터(The Animal Care Centers of NYC)는 최근 동물 보호 단체 'ASPCA'의 지원을 받아 해당 아파트에서 구조 작전을 벌였다. 

 

센터 측이 지난 1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을 보면, 개들이 얼마나 좁은 공간에서 살았는지 알 수 있다. 센터 소속 직원들은 일부 개들을 옷장과 찬장 안에서 발견하기도 했다고. 

 

ⓒAnimal Care Centers of NYC
ⓒAnimal Care Centers of NYC

 

센터에 의하면, 개들 중 상당수가 평생 아파트에 갇힌 상태로 생활한 듯하다. 즉, 자유롭게 산책하거나 밖에서 뛰논 적이 없다는 것.

 

다수 네티즌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이건 끔찍하네", "어떻게 사람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건지", "사람이 잘못했다", "이 일이 얼마나 오래 지속된 걸까"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구조된 개들은 현재 입양이 불가능한 상태다. 녀석들 대부분이 극도로 겁이 많고 사회화가 부족해서 장기적인 훈련이 필요하단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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