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자신의 소파 지정석에 앉은 할아버지를 용납할 수 없는 개가 있습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가족과 살고 있는 암컷 복서 '포피(Poppy)'에겐 선호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소파의 특정 자리를 자신의 지정석으로 삼은 포피. 이곳을 침범하는 사람은 누구도 봐줄 수 없는데요.
@princess.poppyyy Its movie night! Poppy is not happy about it! #fyp #foryoupage #foryou #dogtok #dogsoftiktok #funnydog #doghumor #doggrandpa #boxerdog #doglover #dogcontent #boxerdogprobs #spoileddog ♬ original sound - Princess Poppy
포피의 가족이 이달 4일 틱톡 계정(@princess.poppyyy)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포피의 지정석을 차지한 사람을 담고 있습니다.
녀석이 아끼는 자리에 앉은 사람은 할아버지였습니다. 하지만 예외는 없었습니다. 포피는 할아버지에게도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죠.
포피는 할아버지를 응시하며 칭얼거리더니 왈왈 짖기도 합니다. 명백히 '얼른 나오세요. 거긴 제 자리란 말이에요'라고 주장하는 모습이네요.
포피의 엄마는 "그만 해. 할아버지가 영화를 보고 계시잖아"라며 고집을 부리는 녀석을 혼냈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도리어 할아버지 곁으로 가까이 다가와 할아버지를 방해합니다.
엄마가 옆에서 꾸짖어도 포피는 끝내 할아버지로부터 자신의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 할아버지는 바닥에 앉아서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영상을 본 여러 네티즌은 "불쌍한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이 집의 실세가 누구인지 알고 있어", "여긴 포피의 집이라서 규칙을 지켜야 해"라며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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