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악취 풍기는 저택 들어가니 고양이가 드글드글..'냉동실엔 동물 사체'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악취가 풀풀 풍기는 저택에서 고양이 수십 마리와 동물 사체들이 발견됐다고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보헤미아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역겨운 암모니아 냄새를 맡고 당국에 신고했다.

 

이 냄새는 한 저택에서 진동하고 있었다는데. 현장에 도착한 당국 관계자들은 저택 문을 열자 끔찍한 풍경과 마주해야 했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이 저택에선 수십 마리의 고양이들이 살아가고 있었단다. 청결하지 못한 실내에 방치된 고양이들 가운데 28마리는 사체로 발견됐다고.

 

부패한 고양이 사체들과 더러운 환경 때문인지 내부 악취는 매우 심각했다. 저택 내부에 들어왔던 한 관계자는 구토를 하면서 응급실에 실려 갈 정도였다.

 

고양이의 사체는 눈에 보이는 곳에만 있지 않았다. 냉동실에도 20마리의 고양이 사체가 숨겨져 있었다는데. 대체 집주인은 왜 이렇게 상황을 악화시킨 걸까.

 

ⓒSuffolk County SPCA
ⓒSuffolk County SPCA
 

 

이웃들에 의하면, 집주인은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줬으며 녀석들은 사람이 주는 먹이에 익숙해졌는지 저택 안으로 들어왔단다. 이후 고양이들은 저택에 자리를 잡았으나 집주인은 녀석들을 감당할 여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저택에 있는 상자 안에선 갓 태어난 아기 고양이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또한 일부 고양이는 너무 아팠기에 안락사를 당해야 했단다.

 

구조된 고양이들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불결한 곳에서 살았던 녀석들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이와 관련해 동물 보호 단체 'Suffolk County SPCA' 측은 이달 5일 공식 페이스북에 "이 고양이들에겐 시급한 치료가 필요합니다"라며 고양이들을 위한 수의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