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점심시간에 누가 상자를 두고 갔는데..망에 담겨 유기된 어린 강아지 세 자매

점심시간에 누가 상자를 두고 갔는데..망에 담겨 유기된 어린 강아지 세 자매

 

[노트펫] 점심시간에 누군가 식당 앞에 방자를 두고 갔는데 안에 강아지 세 마리가 들어 있었다.

 

이 강아지들은 지난 22일 경북 포항시 남구 철강로 174-1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발견, 구조됐다.

 

강아지들은 모두 3개월령 정도로 추정되며 몸무게는 3.5kg이었다. 성별은 모두 암컷이다.

 

점심시간에 누가 상자를 두고 갔는데..망에 담겨 유기된 어린 강아지 세 자매

 

발견 당시 강아지들은 작은 상자에 옹기종기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 게다가 강아지들이 스스로 나가지 못하게 하려고 했었는지, 망으로 한번 더 싸서 유기된 모습이다.

 

동물 유기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최대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과거에는 범죄 기록이 남지 않는 과태료 처분이었지만, 2021년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전과가 남는 벌금형이 선고된다.

 

유기 동물 발견 시에는 의도적으로 유기된 개가 아니라 아니라 단순히 견주가 잃어버린 상황일 수도 있으므로, 동물에게 목걸이나 인식표가 있는지 확인하고 주변에 주인을 찾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세 자매 강아지들의 공고 기간은 5월 2일까지다. 공고 기간동안 소유자를 찾지 못하면 강아지들의 소유권은 지자체로 넘어가며, 일반인들이 입양할 수 있다.

 

점심시간에 누가 상자를 두고 갔는데..망에 담겨 유기된 어린 강아지 세 자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호 개체수가 한정되어 있는 시보호소는 일정 숫자 이상으로 개체수가 늘어나면 안락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 강아지들의 주인에 대해 알고 있거나,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영일동물플러스(054-262-8295)로 문의하면 된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