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배가 고파 남의 집 들어와 개 사료 훔쳐먹던 시베리안 허스키, 신고로 보호소행

배가 고파 남의 집 들어와 개 사료 훔쳐먹던 시베리안 허스키, 신고로 보호소행

 

[노트펫] 배고픔에 남의 집 마당을 드나들며 사료를 훔쳐 먹던 유기견이 신고로 보호소에 인계됐다.

 

이 강아지는 지난 23일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동천 1길 13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검정색과 갈색이 섞인 털을 가진 수컷 시베리안 허스키로, 몸무게는 35kg에 2015년생으로 추정된다.

 

보호소 설명에 따르면 이 개는 집 마당에 자꾸만 들어와 개 사료를 훔쳐먹는 유기견으로 신고됐다.

 

보통 떠돌이개로 자주 보이는 믹스견과 달리, 시베리안 허스키 견종인데다 피부병을 심하게 앓고 있는 것을 보니 누군가가 유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허스키의 공고 기간은 5월 7일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할 경우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된다. 그 이후부터는 새로운 가족이 입양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시보호소의 공간과 인력,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유기견은 갈수록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안타깝게도 시보호소에서는 공고 기간이 끝난 개체에 대해 안락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주린 배로 길을 방황하다 겨우 먹을 것을 찾았건만, 안타깝게도 신고로 잡혀가 보호소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놓인 허스키에게 새로운 가족이 필요하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활발하고 지능이 높은 견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기적인 운동과 관리가 필요하다. 그런 만큼 입양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 허스키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평택시유기동물보호소(031-8024-3849)로 연락하면 된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유기견 #시베리안허스키 #평택유기동물 #동물보호 #반려견입양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