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시끌벅적한 친척 집에서 홀로 조용한 래브라도가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외향형 개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있는 검정색 래브라도 1마리를 소개했습니다.
이 래브라도는 덩치는 크지만, 내향적인 성격을 지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lolaandoakley “Help. me.” We LOVE when our doggie in law comes to visit, but she doesn’t party like we do 🤣. #dogs #dogsoftiktok #inlaws #fyp #foryoupage #foryou #fypage #huskiesoftiktok #beaglesoftiktok #goldenretriever #goldenretrieversoftiktok ♬ Sad Music - Max-Music
틱톡의 한 유저가 지난달 27일 자신의 계정(@lolaandoakley)에 "저를 도와주세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올린 영상은 시끄러운 친척 집을 보여줍니다.
이곳은 래브라도를 키우는 견주의 친척 집인 듯합니다. 집에 모인 개들은 분주하게 놀고 있습니다. 어떤 개는 사람한테 거친 애정 표현(?)을 하면서 가만히 있질 못하네요.
또 다른 개는 래브라도 근처에서 장난감을 물고 정신 없이 몸을 움직입니다. 몸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들 가운데 유일하게 조용한 개는 래브라도뿐이었습니다. 녀석은 이해할 수 없다는 얼굴로 가만히 앉아있는데요.
소란스러운 개들과 친해지기 힘들었는지 래브라도는 혼자 있는 쪽을 택한 것 같네요. 얼른 이곳을 벗어나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전해집니다.
일부 네티즌은 래브라도의 심경에 공감했습니다. 이들은 "배터리가 소진됐을 때의 나", "파티에 참석한 저와 같아요", "우리는 너의 고통을 알아", "외출한 뒤 후회할 때의 내 모습"이라며 래브라도를 두둔했습니다.
이밖에 "누군가 저 개를 꼭 안아줘요", "제 남편도 내향적인 사람인데 저는 남편의 얼굴에서 저런 표정을 자주 봐요", "우리 집 개랑 똑같아" 등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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