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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몰골의 '보라돌이' 강아지, 구조 후 상처 극복 중

ⓒTiktok/@bristexas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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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보라색 털을 가진 처참한 모습의 강아지가 구조 후 임시 보호를 받으며 몸과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있다고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거주하는 여성 브리아나 마가나는 한 동물 보호소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바이올렛(Violet)'을 알게 됐다.

 

ⓒTiktok/@bristexas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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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 의하면 바이올렛은 몽고메리 동물 관리소에 의해 구조됐다. 녀석을 길 잃은 개였기 때문에 과거에 대해 정확히 알 순 없었다. 그러나 바이올렛의 처참한 몰골을 통해 어렴풋이 녀석이 겪었을 시련을 짐작할 수 있었다.

 

마가나는 지역 보호소로 바이올렛을 데려왔는데, 녀석의 상태는 그야말로 '끔찍'했다. 바이올렛은 심한 피부병을 가지고 있었는데, 특이한 것은 남아있는 털의 색이 보라색이었다. 


우선 그녀는 바이올렛을 입원시켜 수액을 맞춘 후 상태가 안정됐을 때 다시 보호소로 데려와 보살피기 시작했다.

 

ⓒTiktok/@bristexas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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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나는 약 7년 동안 많은 강아지들을 돌봐왔지만, 바이올렛처럼 보라색 털을 가진 강아지는 처음 봤다고.

 

그녀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녀석의 털을 보라색이었어요"라며 "때때로 어떤 사람들은 가축에게 사용되는 상처와 찰과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물질을 강아지에게도 바릅니다"라고 설명했다.

 

@bristexastails Welcome to the good life, Violet  Violets rescue: ThisIsHouston  #adoptdontshop #rescuedog #houstontx #houston #fosteringsaveslives #violet #puppytiktok ♬ Blood - The Middle East

 

아마도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지내던 바이올렛의 피부병이 악화되자 이전 주인이 제대로 된 치료 대신 가축에게 사용되는 약을 사용했을 거라고. 다행히 현재 바이올렛은 녀석에게 처방된 약을 투여받고, 특수 약물 목욕을 받으며 몸과 마음을 회복 중이란다.

 

마가나는 바이올렛에게 녀석이 마땅히 받아야 할 '좋은 삶'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에 의하면 바이올렛은 이미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데.

 

ⓒTiktok/@bristexas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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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바이올렛은 잘 적응하고 이제 정말 마음을 열기 시작했어요!"라며 "껴안기 위해 나에게 오는데, 정말 달콤해요"라고 말했다.

 

또한 녀석의 털에서 보라색이 희미해지기 시작했으며, 몇 번의 목욕을 더 받으면 완전히 사라질 것처럼 보인단다.

 

마가나는 바이올렛의 몸과 마음이 완벽히 회복될 때까지 계속 돌볼 것이며, 녀석이 완벽한 가족을 찾을 때까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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