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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배달 나가신다' 배달 음식 가져가는 강아지의 요란스러운 뜀박질

'번개 배달 나가신다' 배달 음식 가져가는 강아지의 요란스러운 뜀박질 사진ⓒinstagram/gamza.album
사진=instagram/@gamza.album (이하)

 

[노트펫] 맛있는 배달 음식을 주문하면 언제쯤 도착하려나 오매불망 기다리게 되죠. 그런데 배달 음식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존재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지난 8월 20일 인스타그램에는 "음식 배달하는 토끼 시츄"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한 편이 올라와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3살 시츄 '감자'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는 당시 집에 배달 음식을 시킨 참이었습니다.

 

'번개 배달 나가신다' 배달 음식 가져가는 강아지의 요란스러운 뜀박질 사진ⓒinstagram/gamza.album
배달왔다고?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비닐봉지에 포장된 배달 음식이 집에 도착했는데요. 그런데 집 안에는 '배달원'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영상에는 감자가 배달 음식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물고 힘차게 뛰어가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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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빠르진 않은데, 마음만 급한지 뒷다리를 동동 구르며 달려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보호자는 "집에 배달 음식이 도착하면 감자도 같이 마중을 나가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벼운 봉투는 감자 입에 물려주면 신나서 집 안으로 가져다준다고 하는군요.

 

보호자한테 빨리 먹으라고 미리 '세팅'을 해주려는 효견인걸까요? 아쉽게도 감자가 식탁까지 가져다주는 건 아니고, 그대로 자기 방석으로 가져간다고 합니다.

 

'번개 배달 나가신다' 배달 음식 가져가는 강아지의 요란스러운 뜀박질 사진ⓒinstagram/gamza.album

 

물론 아직까지 감자가 배달 음식을 맛본 적은 없습니다만, 그저 냄새가 좋아 자기 자리에 은근슬쩍 한번 가져가 보는 것 같군요.

 

'번개 배달 나가신다' 배달 음식 가져가는 강아지의 요란스러운 뜀박질 사진ⓒinstagram/gamza.album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마 이것 좀 보세요 제가 다 섞어드렸어요" "정말 배달에 진심이신 분이군요" "요란스러워서 더 귀엽다ㅜ" "미치겠다ㅋㅋ 바쁘다바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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