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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치인 강아지 보고 소방서로 데려간 기특한 학생들..'소방관이 선뜻 입양'

ⓒThe Buffalo Fire Department
ⓒThe Buffalo Fire Department
 

[노트펫] 차에 치인 강아지가 자신을 소방서로 데려간 학생들 덕분에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고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 매체 'Dog Time'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버팔로 소방서(The Buffalo Fire Department)에는 지난 4월 5일 고등학생 2명이 부상을 입은 암컷 강아지를 데려왔다.

 

ⓒThe Buffalo Fire Department
ⓒThe Buffalo Fire Department

 

당시 학생들은 소방서 인근에 있는 교차로에서 강아지가 차에 치이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강아지를 데리고 즉시 소방서로 향했다.

 

강아지는 몸 곳곳에 긁힌 상처가 있었으며, 뒷다리가 다친 상태였다. 소방관 안소니 풀비노(Anthony Pulvino)는 동료들과 함께 강아지를 수의사에게 데려갔다.

 

ⓒThe Buffalo Fire Department
ⓒThe Buffalo Fire Department

 

안타깝게도 강아지는 뒷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불구가 된 강아지가 자꾸 눈에 밟혔던 풀비노. 그는 아무도 강아지를 찾지 않으면, 녀석을 입양할 생각으로 수의사에게 연락처를 남겼다.

 

ⓒThe Buffalo Fire Department
ⓒThe Buffalo Fire Department

 

 

얼마 후 강아지가 회복되자, 수의사는 풀비노에게 연락했다. 끝내 강아지의 가족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입양 의사를 물은 것으로 보인다.

 

풀비노는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강아지에게 '오번(Auburn)'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소방서는 지난 4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번은 좋지 않은 상태로 소방서에 왔습니다. 녀석은 다리를 절단해야 했어요"라며 "녀석은 지금 풀비노와 함께 산책하고 뛰어 놀며, 최고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The Buffalo Fire Department
ⓒThe Buffalo Fire Department

 

오번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은 "고맙습니다. 동물을 돕는 사람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대단하네요. 강아지를 구해줘서 기쁩니다", "이 아름다운 생명을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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