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괜찮아, 독 없는 뱀이야. 잠깐만..." 뱀 정체 드러나자 황급히 도망간 교사와 학생

사진=instagram/chron_com 캡처 (이하)
사진=instagram/chron_com 캡처 (이하)

 

[노트펫] 물에서 학생과 자연 관찰을 하던 교사가 멀리서 다가오는 뱀을 보고 안심하다 깜짝 놀라 도망친 사연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hron은 최근 텍사스에서 체험 학습을 하다 봉변을 당할 뻔한 교사와 학생의 사연을 전했다.

 

5학년 과학 교사인 브룩 하워드는 당시 자신의 학생과 함께 텍사스주 사전트의 캐니 크릭 강에 자연 답사를 하러 갔다.

 

브룩은 수업 시간에 사용할 목적으로 강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촬영하기 위해 부두에서 물고기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물 위에 떠 있는 뱀 한 마리를 목격했다.

 

사진=instagram/chron_com 캡처 (이하)

 

뱀은 그들을 향해 헤엄쳐 오고 있었다. 브룩은 뱀의 등에 있는 다이아몬드 무늬를 보고 학생에게 '다이아몬드물뱀'이라고 말했다. 미국 중부에 서식하는 다이아몬드물뱀은 독이 없기 때문에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 것.

 

하지만 점점 더 뱀이 가까이 다가오자 학생은 불안해했다. 브룩은 학생을 안심시키려 했지만 순간 무언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가까이 보니 뱀의 꼬리에 방울이 있었던 것이다.

 

사진=instagram/chron_com 캡처 (이하)

 

이 뱀은 독이 없는 다이아몬드물뱀이 아니라 '서부다이아몬드방울뱀'이었다. 국내에서 '악질방울뱀'이라고도 불리는 이 뱀은 독이 있으며, 공격적이고 사나운 성격으로 자주 인명사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체에 따르면 교사는 바로 영상을 끈 뒤 학생을 데리고 물 위로 도망쳤다.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뱀은 여전히 공격할 기회를 노리는 듯 자리를 피하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답사를 포기하고 황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큰일날 뻔했네" "모든 뱀은 수영을 할 수 있어요" "특히 대부분 독사는 물에 뜬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