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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평소 좋아하던 할머니가 개들을 데리고 놀러오자 배신감을 느낀 고양이의 사연을 지난 25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수컷 고양이 '마일로(Milo)'의 보호자는 지난달 25일 마일로 전용 틱톡 계정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mrmilothechonk I never thought I would have to fire grandma #cats #catsoftiktok #viral #foryou #foryoupage ♬ Chopin Nocturne No. 2 Piano Mono - moshimo sound design
"할머니를 해고해야 할 줄은 몰랐어요"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마일로와 할머니, 그리고 할머니가 데려온 개 두 마리의 모습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마일로는 할머니가 집에 방문한다는 사실에 들떠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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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평소 마일로를 무척 예뻐해 줬기 때문에 마일로는 할머니를 집사만큼이나 좋아했다고 한다.
그런데 할머니가 '불청객'과 함께 집에 온 것을 보자 마일로는 큰 충격을 받았다는데.
![ⓒTiktok/@mrmilothechonk](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40326/3c62782cb4da2acac569813c814054f2.jpg)
커다란 골든 리트리버와 함께 등장한 할머니를 본 마일로는 잔뜩 실망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심지어 리트리버 한 마리를 더 데려오자, 마일로의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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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mrmilothechonk](https://image-notepet.akamaized.net/seimage/20240326/8cd65263bdefdc1974529dc41d21468c.jpg)
신이 난 리트리버 두 마리가 해맑게 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며 혼란스러워하던 마일로.
설상가상으로 자신을 두 마리의 개들과 둔 채 외출을 나선 할머니의 행동에 마일로는 참지 못하고 할머니와 절연을 하기로 다짐했다.
![ⓒTiktok/@mrmilothechonk](https://image-notepet.akamaized.net/seimage/20240326/0eaf0684d37eb4884917d7f17107a801.jpg)
다행히 52분 후 할머니가 돌아오고 집안의 평화는 되찾아졌다. 늦게나마 할머니가 정중하게 사과했지만, 마일로는 할머니를 용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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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mrmilothechonk](https://image-notepet.akamaized.net/seimage/20240326/b29d744e79ca07227d8db791d7580953.jpg)
그렇게 할머니는 리트리머 두 마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고, 마일로는 집사의 마사지를 받으며 백업 집사였던 할머니를 '해고'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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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mrmilothechonk](https://image-notepet.akamaized.net/seimage/20240326/03c831715b448d537b7d40603b7aae52.jpg)
해당 영상은 26일 기준 41만 8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https://image-notepet.akamaized.net/seimage/20240326/a2562529e878177e6dd3ca80fd84108a.jpg)
![ⓒTiktok/@mrmilothechonk](https://image-notepet.akamaized.net/seimage/20240326/8c29875174f5b8abe4988e3033608d08.jpg)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안타깝지만 아무리 할머니여도 이건 절대 용서할 수 없겠네요", "52분이나 '악당들'과 함께 두다니 이건 타당한 해고 사유입니다", "고양이의 저 눈빛만 봐도 불평불만이 다 느껴지네요", "그렇지만 신이 나서 뛰어노는 리트리버들 역시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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