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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강형욱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2014) |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과,
키우려는 사람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
지나가다 예뻐서, 혼자 있기 외로워서, 아이들의 정서에 좋을 것 같아서…. 우리가 개를 키우는 이유다. 개와 함께하는 시간은 늘 행복할 것만 같다. 그런데 막상 키워보니 예상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아무데나 싸는 건 예사고, 깨무는 건 일상이며, 으르렁거리는 건 다반사다.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반려견에 대해 지칠 때쯤 몇몇은 이별을 생각한다. 이렇게 버려지는 개가 1년 평균 10만여 마리. 그것도 보호 센터에 등록된 수만 그렇다고 하니 우리는 생명을 너무 하찮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저자가 노골적으로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라고 말하는 이유다. 그렇다고 무책임하게 개를 키우라마라 소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저자는 누구보다 더 많은 사람이 개와 함께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저자는 15년 동안 국내는 물론, 호주, 일본 등에서 훈련사로 활동하고 유럽 등에서 연수를 받은 반려견행동 전문가다. 건강한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에서부터 시기별 배변교육, 서열훈련의 진실, 분리불안, 산책하기 등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개에 대한 상식과 교육 방법 등이 실 사례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당장 오늘부터 반려견에게 바로 쓸 수 있는 저자의 15년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이 당신과 당신의 반려견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강형욱은 반려견행동 전문가로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반려견훈련소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훈련사의 꿈을 키웠다. 반려견 훈련사로 통하지만 그는 ‘훈련’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훈련을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반려견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다. 보더콜리 다올이와 웰시코기 첼시 등 두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 현재 보듬반려견교육 센터를 운영하며 많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힘쓰고 있다.
호주 경비견 훈련센터(Australia Guard Dog Training Centre), 맬버른 반려견 훈련센터 (Melbourne Pet Dog Training Centre)에서 훈련사로 활동했으며 일본 마쓰다 반려견스쿨(Masuda Dog Training School), 노르웨이 앤릴 반려견스쿨(Anne Lill Kvam Hunde Skole)에서 연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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