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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한 캥거루가 주거 단지를 돌아다니는 헤프닝이 벌어졌다고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誌)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거주하는 주민 A 씨는 캥거루 '호퍼(Hopper)'가 뛰어다니는 것을 목격했다.

A 씨는 경찰에 신고해 "주거 단지에 캥거루가 돌아다니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호퍼를 포획하고자 구조 대원들이 출동했다.

🦘𝗔 𝗞𝗮𝗻𝗴𝗮𝗿𝗼𝗼? 𝗢𝗻 𝗧𝗵𝗲 𝗟𝗼𝗼𝘀𝗲?🦘

You read that right! Earlier this morning, our deputies responded to a call in Tampa for a loose kangaroo that had gotten trapped in an apartment complex's pool area (near Fowler Avenue and 56th St.). Thanks to #teamHCSO's… pic.twitter.com/9g5J2KBcet

— HCSO (@HCSOSheriff) February 8, 2024

대원들은 한 아파트 단지의 수영장에서 녀석을 발견했다. 경찰이 지난 9일 X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호퍼는 수영장 주위를 '총총' 뛰어다니고 있다.

출구를 찾지 못했는지 자꾸 수영장을 배회하는 녀석. 영상 속 사람은 "진짜 캥거루가 보입니다. 덩치가 큰 녀석이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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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은 수영장을 폐쇄시킨 다음 호퍼를 포획했다. 이후 안전한 곳으로 옮겨진 녀석은 먹이를 얻어먹으며 안정을 취했다.

조사 결과, 호퍼는 가출한 동물이었다. 매체에 의하면, 녀석은 집을 나와 사람들의 주거지를 돌아다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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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는 X를 통해 "우리는 아파트 단지 수영장에 갇힌 캥거루를 구조했습니다"라며 "우리는 녀석의 보호자가 캥거루 양육 자격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녀석은 보호자와 다시 재회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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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퍼의 보호자는 야생 동물인 캥거루를 어떻게 키울 수 있는 걸까. 그는 캥거루를 소유할 수 있는 허가증을 취득했다. 따라서 녀석과 함께 살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