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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주차 아기고양이들의 첫 목욕..`묘생 2회차 같아`

욕조가 남는 꼬물이 5마리. 펫 드라이어에 5마리가 모두 들어간다. [출처: 펄의 랙돌들 틱톡]
  욕조가 남는 꼬물이 5마리. (왼쪽 사진) 펫 드라이어에 5마리가 모두 들어간다. [출처: 펄의 랙돌들 틱톡]

 

[노트펫] 태어난 지 10주밖에 안 된 아기 고양이들이 묘생 2회차처럼 첫 목욕을 침착하게 잘 마쳐서,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집사 펄 프레이저는 생후 10주차 랙돌 고양이 5마리를 처음 목욕시킨 날을 기념해 영상으로 담았다. 지난달 30일 틱톡 영상은 8일 현재 2460만 회 넘게 조회됐다.

 

영상에서 아기 고양이 5마리는 욕조에서 얌전히 목욕을 한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펫 드라이어에서 털을 말렸다. 펫 드라이어에 고양이 5마리가 모두 들어갈 정도로 앙증맞다.

 

@pearlsragdolls

10 week old kitten get their first bath

original sound - Pearl’s Ragdolls

 

누리꾼들은 얌전하게 목욕을 마친 아기 고양이들이 아주 귀엽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 네티즌은 “내가 본 고양이 목욕 중에서 가장 침착한 새끼 고양이 5마리다”라고 칭찬했다. 다른 네티즌은 “아기 고양이들이 꽤 잘했다고? 내 고양이들은 내 얼굴을 할퀴었을 것이다. 모든 랙돌이 씻길 때 이렇게 예의바른가?”라고 궁금해 했다.

 

집사는 “새끼 고양이들이 뛰어나게 잘했다. 첫 목욕 내내 침착하게 임했다. 랙돌 고양이는 차분한 성격으로 유명한 데, 온화한 기질 덕분에 많은 랙돌 고양이들이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랙돌은 봉제인형이란 뜻인데, 랙돌 고양이를 안아 올리면 고양이가 몸에 힘을 빼고 인형처럼 사람에게 몸을 맡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공격성이 매우 낮고 순한 성격에 사람을 잘 따르고, 아이들을 좋아해서 집고양이로 알맞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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