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30519/0280586531f5eed7772523050815b386.jpg)
[노트펫] 잠꼬대하는 친구가 걱정됐는지 옆에 같이 누워준 강아지의 모습이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얼마 전 자두, 앵두 보호자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잠꼬대 심한 자두. 앵두가 엉덩이 비고 누우니까 멈춤"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보호자가 기르는 믹스견 '자두'와 푸들 '앵두'의 모습이 보이는데. 누워서 자던 자두가 움찔거리며 잠꼬대를 하기 시작했다.
자두가 무슨 꿈을 꾸길래 저렇게 움찔대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이 된 보호자는 핸드폰을 들어 영상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는데. 그 옆에 있던 앵두도 궁금하긴 마찬가지였나보다.
계속된 자두의 잠꼬대에 앵두가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놀랍게도 자두를 안아주는 듯 엉덩이 쪽에 몸을 기대 누워주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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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신기하게도 자두의 잠꼬대도 멈췄다. 친구를 진정시켜 주려는 앵두의 따스한 마음이 화면 밖으로도 전해지는 듯해 절로 마음이 뭉클해진다.
보호자는 "앵두는 항상 자두 옆에 있어 주고 잘 때도 주변에서 같이 누워 잠을 잔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자두와 앵두가 싸울 때는 엄청 싸우는데 다른 강아지가 자두나 앵두한테 짖거나 덤비면 서로 힘을 합쳐 지켜주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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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마음이 너무 이뻐" "지켜주는 것 같아" "강아지들은 상황마다 토닥이고 의지해 주는 방법이 다 있나 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두는 보호자가 양양에 놀러 갔다가 시장에서 만난 아이다. "박스에 담겨 오천 원에 팔리던 아기 강아지를 우연히 보고 3시간 동안 고민하다 결국 데려오게 됐다"는 보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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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계기로 함께하게 됐지만 자두와 앵두 모두 서로 사이가 좋아서 다행이라고. 보호자는 "말썽 더 부려도 되니까 제발 아프지만 말고 평생 오래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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