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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레이스에서 부정행위로 오빠 것까지 다 먹어 치운 동생 강아지 '견생은 실전이지'

ⓒ노트펫
사진=instagram/@ggomi_0628 (이하)

 

[노트펫] 간식 빨리 먹기 레이스에서 잽싸게 맛있는 간식만 먼저 다 먹고 오빠 것까지 뺏어 먹은 동생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얼마 전 뽀돌이, 꼬미 보호자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짧은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에는 보호자의 반려견 '뽀돌이'와 '꼬미'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 앞에 간식들이 일렬로 줄줄이 놓여져 있었다.

 

보호자는 "인스타그램 릴스에 올라온 영상을 보고 따라 해 봤다"면서 "사료, 간식을 교차로 놓고 맨 마지막에는 제일 큰 간식을 둬서 빨리 먹기 대결을 해봤다"고 설명했다.

 

ⓒ노트펫
과연 누가 먼저 '왕 간식'을 먹게 될까?

 

계획대로라면 자기 앞에 있는 사료와 간식부터 차근차근 먹어서 제일 큰 간식까지 먼저 도달하는 강아지가 이기는 경기였다.

 

보호자의 신호가 떨어지기 무섭게 간식에 달려드는 녀석들. 그런데 동생 꼬미가 그만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노트펫

 

얌체처럼 중간중간에 있는 사료는 건너뛰고 간식만 골라 먹는 꼬미. 순식간에 제일 큰 간식까지 먹어 치우곤 바로 옆에 있는 오빠 것까지 빼앗아 먹어버리는 모습이다.

 

보호자는 "사실 전에도 꼬미가 뽀돌이 간식을 뺏어 먹은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순식간에 오빠 간식까지 다 먹어 치워 버릴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웃었다.

 

ⓒ노트펫
헤헷 내가 다 먹어버렸지롱~

 

얌전한 우등생 스타일이라는 뽀돌이는 정석대로 경기를 하다 그대로 당해버린 셈인데. 보호자는 "말괄량이 같은 동생 행동에 뽀돌이도 화가 날 법한데 점잖게 봐줬다"고 말하며 웃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똑순이구만요" "정말 빠르다" "둘이 기다리는 게 더 웃기네" "역시 인생은 실전이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3살 뽀돌이와 1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 꼬미는 서로 MBTI로 치면 I와 E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극과 극의 성격이라는데. 애교 많은 꼬미와 도도한 뽀돌이 덕분에 보호자는 매일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단다.

 

보호자는 "뽀돌아, 꼬미야. 너희가 원하는 것을 다 하게 해줄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놀아주고 먹여주고 사랑해 줄게. 지금처럼 건강하고 발랄하게 우리 곁에서 오래오래 함께 해줘"라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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