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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한테 아기 쪽쪽이를 줘봤더니 '찐' 신난 모습...'나도 아가라고요'

ⓒ노트펫
사진=instagram/@jj_pobichon_ (이하)

 

[노트펫] 강아지에게 아기 쪽쪽이를 줬더니 꼬리 흔들며 좋아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연미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반려견 '포비'의 짧은 영상을 한 편 올렸다.

 

 

영상에는 하얀 비숑 강아지 포비가 보이는데. 무언가 매우 신이 난 듯 꼬리를 살랑거리고 있는 녀석.

 

포비를 이토록 들뜨게 만든 것은 바로 입에 물고 있는 아기 쪽쪽이였다. 능숙하게 쪽쪽이를 입에 물고 있는 포비의 모습을 보니 마치 쪽쪽이도 제 주인(?)을 만난 것만 같아 웃음이 나오는데.

 

연미 씨는 "포비가 딸아이의 쪽쪽이를 처음 봤을 때부터 호기심을 가졌었다"고 설명했다.

 

쪽쪽이가 너무나 궁금했지만 연미 씨가 만지지 못하게 하자 평소 보호자 말을 잘 듣는 포비는 늘 잠자코 쳐다보기만 할 뿐이었다고.

 

그러던 어느 날 보호자는 한 달 주기로 아기 쪽쪽이를 바꿔줄 때 남는 하나를 포비한테 줘봤는데.

 

얼마나 오래 고대해 온 순간이었는지 포비는 매우 흡족해하며 쪽쪽이를 물고 있었단다. 연미 씨는 "요즘은 혹시 물고 뜯다가 조각을 삼킬까 봐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트펫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너도 아가야구나?" "아니 저렇게 물고 있다니 너무 귀엽잖아" "왜 이전부터 강아지용이었던 것 같지 ㅋㅋ" "귀욤 포인트를 딱 짚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포비는 이제 3살이 된 수컷 비숑으로 생후 3개월부터 연미 씨 가족과 함께 지내왔다.

 

ⓒ노트펫

 

"작년에 태어난 딸아이 태명도 '포'비 '동'생을 줄여서 '포동이'라고 지어줄 정도로 포비는 우리에게 가족 그 이상의 존재"라는 연미 씨.

 

이어 "포비가 소담이(딸)에게 최고의 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며 "언제나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은 모습의 포비였으면 좋겠다"고 애정어린 마음을 전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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