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INY JUAN ANTONIO ENRIQUEZ(이하)](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30421/a6339181bec92aedec20c205a47e554a.jpg)
[노트펫] 친절을 베푸는 가게 주인에게 기쁨의 춤으로 화답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동물매체 더도도는 매일 가게에 찾아오는 떠돌이 강아지가 밥을 챙겨줄 때 보여주는 세상 행복한 리액션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레온주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남성 엔리케스에게는 매일 가게에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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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는 자신의 틱톡 계정 @juanantonioenriqu64에 매일 가게를 찾아오는 그 특별한 손님의 영상을 게시했다.
@juanantonioenriqu64 ♬ sonido original - winy
공개된 영상 속에는 주인 없이 동네를 떠도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엔리케스가 사료를 들고 나가자 껑충껑충 뛰며 기뻐하는 강아지.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반응을 보이는 강아지의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엔리케스에 따르면 영상 속 떠돌이 강아지는 약 1년 전 어느 날 저녁, 그가 여느 때처럼 가게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을 때 가게를 방문했다고.
가게 앞에서 가만히 엔리케스를 바라보는 강아지의 눈빛은 무언가를 애원하는 듯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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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스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강아지가 혼자 가게 앞에 찾아왔는데 매우 불쌍해 보였다"며 "내가 음식을 줬지만 녀석은 의심이 많아 보였다"고 말했다.
그가 준 식사를 허겁치겁 먹어 치운 후 강아지는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그 후부터 배가 고플 때면 엔리케스의 가게 앞으로 찾아오기 시작했다.
엔리케스는 항상 밥을 챙겨주며 녀석을 환영해 줬고, 그렇게 천천히 녀석의 신뢰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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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금씩 녀석은 내가 만지는 것을 허락했다"며 "내가 쓰다듬는 것을 허락하기까지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개에게 '카를로스(Carlos)'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카를로스의 방문은 점점 잦아졌고, 이제는 매일 가게를 찾는 게 일상이 됐다.
카를로스에게 음식을 제공할 때마다 녀석이 보이는 반응을 보는 것은 이제 엔리케스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복 중 하나라는데.
그는 "카를로스와 같은 개들은 너무 자주 무시당한다"며 "하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친절을 베풀면 그들은 매우 고마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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