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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반려견 조류독감 감염으로 숨져..캐나다 첫 사례

 

[노트펫]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반려견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숨졌다. 다만 보호자가 반려동물을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위험은 적다는 판단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 앤드 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식품검역청(CFIA)은 이날 온타리오 주(州) 오샤와 시(市)에서 반려견 1마리가 유전자형 H5N1인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숨졌다고 발표했다.

 

반려견이 야생 거위를 물었다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우로, 캐나다에서 유일한 사례라고 밝혔다. 부검 결과 반려견의 호흡기 감염이 확인됐다.

 

식품검역청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대중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위험은 낮고, 사람이 반려동물을 통해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위험도 적다.”고 밝혔다.

 

다만 식품검역청은 “그렇더라도 보호자들은 자신과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장려한다.”고 당부했다. 반려동물이 철새나 야생동물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란 조언이다.

 

캐나다에서 여우, 밍크, 미국너구리, 스컹크, 물개, 돌고래, 흑곰 등 야생 포유동물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사례가 간헐적으로 발생했다. 다만 사람이 캐나다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전무하다. 지난 2014년 초 여행지에서 캐나다인이 감염된 사례가 유일하다.

 

미국에서도 사상 최악의 조류 인플루엔자 전염으로 닭 수천만 마리가 폐사하거나 살처분 되면서 가금류에게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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