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bappul_ddaegi(이하)

[노트펫] 태어나 처음 동물병원에 방문한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최근 반려견 '밥풀이'의 보호자는 밥풀이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켜주지 모태서 미아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언ㄴㅣ...보고만 있지말구 나 쫌 구해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동물병원 진찰대 위에 올라가 있는 밥풀이의 모습이 담겼다.

낯선 선생님들의 손길에 얼어버린 밥풀이. 두 발을 잡힌 채 청진기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모습인데.

MBTI 극 I가 극 E들 사이에 꼈을 때......

견생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한 듯 보호자를 바라보며 무언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 마치 구조 요청을 하는 것만 같은 다급한 눈빛이 웃음을 자아낸다.

"나 누룽지 아니고 밥풀이야!"

해당 사진을 본 사람들은 "어쩜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이름까지 밥풀이라니 진짜 완벽하다...", "밥풀만한 애기가 짧은 다리로 서 있는 거 심장 아플 정도로 귀엽네요". "애기 눈빛이랑 표정까지 다 사랑스러워요"라며 귀여운 밥풀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돌 했다면 확신의 센터상 꽃미모♥

"밥풀이가 처음 저희 집에 오던 날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에 데려갔을 때 모습"이라고 설명한 밥풀이 보호자.

"너무 귀여워서 혼잣말로 '너무 귀엽다, 사진 찍고 싶다…' 라고 했더니 수의사 선생님께서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하셨다"며 "그래서 바로 몇 장 찍었는데, 저렇게 살려달라는 눈빛이 찍혔다"고 말했다.

"나란 개린이~ 가족들 사랑 한 몸에 받는 귀한 막둥이!"

다행히 밥풀이는 진료를 무사히 받은 후 집으로 돌아갔다고. 삐진 기색 하나 없이 처음 간 집을 자기 집처럼 돌아다니며 개린이다운 발랄함을 보여줬단다.

이제 3살이 된 밥풀이는 남다른 귀여움을 자랑하는 푸들 공주님으로, 다른 푸들과 마찬가지로 영리한 편이라고.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bappul_ddaegi(클릭)에 논너와"

그러나 귀찮을 때면 자기가 할 수 있는 개인기나 아는 단어를 들어도 눈만 데굴데굴 굴리며 모른 척하는 게 취미라는데.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겁은 많지만 항상 우리 가족을 지켜주려고 하는 영원한 막내"라고 밥풀이를 소개한 보호자.

"풀아, 우리는 네 덕에 웃고 운동도 하고 따뜻해"라며 "아프지 말고 항상 우리 가족이랑 행복과 사랑 가지고 진짜 오래오래 함께해줬으면 좋겠어. 고마워 사랑해"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