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30329/5573509a9b1b2a0fabd7cdd486d2b366.jpg)
[노트펫] 누나 강아지한테 '나 잡아봐라' 하면서 약 올리는 동생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닉네임 설심이엄마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못잡겠쥐~ 약오르쥐"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에는 소파 위에 있는 푸들 '옹심이'와 말티즈 '설기'가 보이는데. 옹심이는 뭐가 그리 신났는지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었다.
"이제 1살이 된 옹심이는 활동량이 왕성한 아이라 설기에게 놀아달라고 자주 들이댄다"고 말하는 보호자. 이날도 옹심이는 설기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었다.
![ⓒ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seimage/20230329/2637106fe05724f434a7ba3673a2ce04.jpg)
반면 설기는 도도한 성격에 소위 '공주' 스타일이라 별로 반응해주지 않고 있었는데. 그래도 옹심이는 포기하지 않고 마치 '누나 나 좀 봐봐'라고 하는 듯 더 적극적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어다녔다.
그러자 멀뚱멀뚱 쳐다보던 설기도 슬슬 옹심이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는데. 잡지도 못할 정도로 뛰어다니는 동생 때문에 약이 올랐는지 설기도 짖기 시작했다.
그 뒤로도 옹심이는 더 신나서 뛰고 설기는 짖는 상황이 이어져 결국 보호자가 간식으로 두 아이를 중재(?)시켜줬다고.
보호자는 "그래도 설기가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옹심이한테 가서 항의하듯이 짖었고 결국 옹심이가 발라당 배를 까고 누워 항복하면서 일단락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seimage/20230329/2c3a066eb9949911bcb571cc0d07c915.jpg)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푸핫~ 진짜 빠르닷" "어오 킹받아" "약오르징~! 너무 귀엽잖아!" "설기 부들부들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호자 부부에게 애지중지 이쁨받으며 자라왔다는 설기는 다소 사회성이 부족한 편이었다는데. 그래서인지 옹심이와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잘 놀아주지도 않았다고.
![ⓒ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30329/7e01c9fa31bf67719154e423f35b6fe2.jpg)
그러던 어느 날 옹심이가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자 설기도 집에 없는 동생이 걱정됐는지 이리저리 찾아 다녔단다. "옹심이가 퇴원한 뒤에도 얌전히 옆에 앉아 동생을 지켜봐 주고 간식도 양보해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스러웠다"는 보호자.
![ⓒ노트펫](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30329/b348f276837c8283930bc9cc22e6de9d.jpg)
보호자는 "설기야, 옹심아. 개인기나 특출난 재능이 없어도 너희가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보물이란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항상 아프지 말고 행복한 추억 쌓으며 오래 함께했으면 좋겠어. 사랑해~!"라며 훈훈한 인사를 남겼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