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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이 강아지도 참지 못하는 것 하나...'내 코만큼은 못 뺏긴다!'

ⓒ노트펫
사진=instagram/taeri_0324 (이하)

 

[노트펫] 다른 건 다 참아도 자기 코만큼은 빼앗길 수 없다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태리보호자 님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반려견 '태리'의 영상을 한 편 올렸다.

 

당시 보호자는 태리의 코를 떼어내 뺏어 먹는 시늉을 하며 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순하디순한 성격으로 평소 거의 짖는 일이 없다는 태리도 자기 코를 빼앗기는 건 참기 힘들었나 보다.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끙끙대며 어쩔 줄 몰라 하는데. 그러다 못 참고 고작 외마디 작은 '멍' 소리를 내자 결국 보호자도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코 다시 붙여주세요" "요기도 코 떼먹히는 귀염둥이가 있네ㅜㅜ" "역시 말티즈가 참지 않을 때까지 장난치는 말티즈 견주" "자기가 알고 있는 욕 중 제일 심한 욕을 한듯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태리는 1살 암컷 말티즈와 치와와의 믹스견으로 순한 걸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착한 아이란다.

 

'참지 않는 말티즈'의 혈통이 섞여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내는 일도 거의 없고 사람들만 보면 이뻐해달라고 낑낑대기 바쁘다는 태리.

 

ⓒ노트펫

 

ⓒ노트펫

 

태리와 함께한 이후 강아지의 매력에 푹 빠진 보호자는 하루하루가 소중한 추억으로 쌓여가고 있단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도록 살아가자"라며 태리를 향한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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