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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이 푸들을 계속 약 올렸더니...분노의 발길질 날리는 중 '나도 이젠 못 참아!'

ⓒ노트펫
사진=instagram/@kong___kk (이하)

 

[노트펫] '손' 달라고 하면서 장난쳤더니 제대로 화난 강아지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수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우 귀여워ㅋㅋ 괴롭혀서 미안해 겸둥아"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수진 씨의 반려견 '콩이'가 등장하는데. 수진 씨는 콩이에게 손을 내밀며 '손 주기' 개인기를 시키는 중이었다.

 

평소엔 화도 안 내고 손도 얌전하게 잘 주는 성격이라는 콩이. 그런 콩이를 약 올리면 어떤 일이 생길지 궁금해진 수진 씨는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콩이가 손을 주면 뒤로 싹 빼버리는 수진 씨.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하며 약 올리자 콩이도 슬슬 열을 받은 모습이다.

 

처음엔 얌전하게 손을 뻗더니 이제는 주먹질이라도 하는 듯 하늘 높이 발을 들어 내리찍는 녀석. 끝내 고개를 옆으로 돌려 제대로 삐진 티를 내는데.

 

ⓒ노트펫
작작 좀 해라개!

 

결국 토라진 콩이가 소파 아래로 내려가 버리자 수진 씨가 맛있는 간식을 주면서 콩이를 달래줬단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가! 하지! 말라고! 했지!!" "손으로 거의 줘패네요" "눈으로 욕하기ㅋㅋ" "이것이 개춘기 펀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콩이는 8살이 된 암컷 푸들 강아지로 평소 조용하고 웬만한 건 다 참아 주는 착한 성격이란다.

 

MBTI로 치면 '성인군자형'인 ISFP라는 콩이. 수진 씨는 "하루는 애착 장난감이 더러워져 빨아서 벽에 걸어놨더니 그 옆에 앉아 하루 종일 묵묵히 기다리기도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노트펫

 

ⓒ노트펫

 

"콩이는 언제나 저를 한결같이 사랑해주는 소중하고 영원한 친구"라는 수진 씨. 이어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내 곁으로 와줘서 너무 고마운 콩이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라고 훈훈한 인사를 남겼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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