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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몸이 아픈 길고양이가 구조된 뒤 편안한 모습으로 배마사지를 받는 모습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얼마 전 닉네임 율집사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막 구조되었을 때라 꼬질꼬질하지만 귀여워"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율집사 님의 반려묘 '뽁뽁이'가 이제 막 길에서 구조된 지 얼마 안 됐을 때 찍은 모습이다.
영상 속 보호자는 하늘을 보고 바닥에 누워 있는 뽁뽁이의 배를 문질러 주고 있는데. 보통 고양이가 자신의 배를 만지도록 허락해주는 것은 보기 드물지만 뽁뽁이는 두 팔을 위로 올려 무방비 상태로 누워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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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호자를 쳐다보며 편안하게 손길을 음미하는 듯한 녀석.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뭔가 고양이로써 자존심은 상하지만 또 좋은 감정" "진짜 가만히 있다니" "저건 고양이가 아니라 인형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호자는 "당시 구조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뽁뽁이가 장이 안 좋아서 배마사지를 해주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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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뽁뽁이는 동네에서 어미와 형제들과 같이 길에서 생활하던 길고양이로 보호자가 종종 퇴근길에 마주치던 녀석이었다.
하지만 뽁뽁이는 다른 형제들과 달리 힘이 없어 보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띄게 몸집도 더 왜소해졌는데. 그러던 어느 날 보호자가 쓰레기통 앞에 혼자 누워있는 뽁뽁이를 발견해 구조하게 됐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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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는 "거의 한달 동안 무리에서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보니 몸이 아파서 어미가 열외시킨 것 같았다. 그대로 두면 죽을 것 같아 데려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이 좋지 않아 설사를 하고 바닥에 흘리고 다니는 바람에 보호자가 집에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했다고. 다행히 지금은 살도 좀 붙고 예방접종도 맞게 돼 조금 안심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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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처음이라 서툴지만, 뽁뽁이한테 미안하지 않도록 열심히 정보를 찾아가며 최선을 다해 돌보고 있다는 보호자. "제 마음을 조금 아는지 저를 제일 좋아하고 따라주는 덕분에 저도 행복하다"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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