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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혼자 두고 집사는 몇박 며칠까지 외박 가능할까?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어쩔 수 없이 고양이만 두고 외출해야 할 일이 있죠😢

여름 휴가철, 명절에 사회적 관계를 위해서 혹은 캔값을 벌기 위해서, 사랑하는 고양이들을 두고

어쩔수없이 집을 비워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요. 집 비우는 시간에 따라 속시원하게 미야옹철의 노하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 난이도 하_1박 2일

 

1박 2일 정도 짧은 출장이나 외출일 경우! 우리집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기존 영역에 그대로 있는게 BEST인데요. 

 

✨외출전 체크리스트✨

-고양이 화장실 청소

-문단속 철저히

-집안 청소(내 물건 치우기)

-충분한 물과 사료

-곳곳에 간식 숨기기

 

나가기 전에 이 체크리스트를 보고 꼼꼼히 점검해주세요! 고양이들은 영리하기 때문에 방충망을 찢고 탈출하거나 작게 열어둔 창문으로 탈출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집안 청소도 중요한데요. 실제로 집에 놓아 둔 비닐봉지를 삼켜 응급 내원하는 케이스들이 나온답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위험한 물건과 상황은 사전에 제거해 주는게 좋겠죠?

그리고 집안 곳곳 한 열군데 정도 간식 사료를 숨겨 보호자가 오지않는 무료한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해주세요!😿

 

2. 난이도 중_2박 3일

 

하지만 2박 3일부터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요. 물론 마찬가지로 집안 영역에 우리 고양이들이 있는게 가장 좋지만, 둘째날부터는 케어해주는 사람이 집을 방문해주는게 좋습니다.

내 고양이를 케어해줄 고잘알 친구나 펫시팅 업체 등을 활용하여 하루에 1시간은 방문하여 사료와 물을 챙겨주고, 화장실 치워주고, 빗질 관리와 가벼운 사냥 놀이까지! 고양이의 필수 루틴을 챙겨주세요.

일주일 이내의 부재는 이렇게 관리해 주시면 아이들이 그래도 좀 지낼만 합니다🐱

 


3. 난이도 상_일주일 이상?!

 

장기간 외출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부분은 바로 동물병원이나 호텔링인데요! 

 

맡기기 전에 우리집 고양이의 성향 파악이 중요합니다. 호텔링을 할 때 고양이마다 적응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고, 평소에 예민한 고양이들은 아예 식음을 전폐하거나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반나절 정도 호텔링을 해보고 해당 공간에서 우리 집 고양이의 반응을 미리 체크해주시는게 좋아요. 

 

 

또한 쓰던 용품, 사료를 챙겨주시고 무엇보다도 여러 고양이가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구충, 예방접종 여부를 사전에 체크해주세요!

호텔링 외에 고려해보실 수 있는게 바로 임시보호인데요. 고양이를 반려하기 위한 기본 세팅이 되어있는 일반 가정집에 내 고양이를 지내게 하는 방법입니다.

아니면 같이 데려가는 걸 고려해보실 수 도 있는데요. 

 

본가가 서울에서 부산 거리인데, 본가에 우리 고양이 데리고 가도 괜찮을까요? 

 

서울에서 부산 거리,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 하는데요. 고양이와 함께 차로 서너시간 이동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무증상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 갑자기 위급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는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미리 항불안제와 항구토제를 처방받아 투약하고 이동하면 장기간 이동에 따른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데리고 갈 본가에 고양이 필수 환경을 조성해주는게 중요해요!

 

​현명한 집사 외박 수칙! 미야옹철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러 고고씽~!

 


지금까지 어쩔 수 없이 집을 비우는 상황에 대처하는 집사의 행동요령을 안내해드렸는데요.

어떤 상황이든지 간에 우리집 고양이들은 어느정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불필요한 집 비우는 상황을 줄이는게 BEST겠죠!

한가지 덧붙이자면 고양이들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 고양이 성향에 맞춰서 조금씩 변형하여 적용해보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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