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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사람을 밟고 다니는 4가지 이유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우리집 고양이, 도대체 왜 저를 밟고 다니는 걸까요? 멀쩡한 길 놔두고 대체 왜!?

 

"감히 길을 막다니? 집사가 거기 안누워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확히 집사를 across해서 가는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1. 나를 밟는 이유... 서열이 낮아서


조금은 예상을 하셨을 수도 있는데, 바로 집사를 하찮게 여겨서입니다.

고양이와 고양이 사이에서 다른 고양이를 밟고 지나가는 경우는 상대고양이를 낮은 서열로 인식하는 경우에 나타나는데요.

보통 고양이들 사이에서 밟힌 고양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하악질을 하고, 화가 나서 냥펀치를 날리기도 하고, 대치상황이 연출될 수 있죠.


​그런데 집사들은요? 

 

밟혀도 찍소리 하지 않죠.

가뜩이나 집사를 하찮게 여기는데 밟고 지나가도 싫다는 표현을 안한다?

 

"오 만만하네. 한번 더 밟고 지나가볼까?😩"

 

2. 나를 밟는 이유... 사회화 시기에 예절교육을 못받아서

 

두번째는 바로 사회화 시기에 예절교육을 못받았기 때문인데요.

생후 3개월령까지 고양이들은 단독생활 및 사회적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교육을 어미와 동복 자묘들과의 생활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이른시기에 구조되어 반려한 고양이들(고아냥이)의 경우 어렸을 때 예의범절을 습득하지 않아 눈치없는 고양이로 자란 경우 아무 생각없이 보호자를 밟고 다닐 수 있어요.

 

다른 고양이와 안전 거리를 유지하고 불편해 하는 행동들에 대해 예의 있게 반응 하는 것을 배우지 못한 것이죠.


3. 나를 밟는 이유... 관심과 요구 의사표현의 표현

 

다음은 관심받기 위해서! 의사표현의 목적으로 밟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아니, 한창 놀아줄 시간인데 시체처럼 자고있네? 어이 집사! 니가 감히 잠을 자? 일어나 임마!"

 

배가 고프거나(새벽에 보호자를 깨울 목적), 너무 심심할 경우 보호자의 관심을 얻어내는 방법으로 보호자를 오가며 밟고 다니거나 아예 집사 얼굴을 엉덩이로 깔고 앉기도 합니다.

 

관심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람을 밟고다니는 고양이!

 

이 경우에는 무시 하거나 자동 급식기를 하나 들여 놓는 게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나를 밟는 이유... 에너지가 넘쳐서

 


마지막 경우는 가장 고통스러운 밟힘인데요. 바로 우다다 할 때!

사냥본능으로 흥분한 상태에서 우다다를 할 때 사람을 도움닫기 도구로 사용하곤 해요.

 

나를 밟고 뛰어오르거나, 높은 곳에서 내려올 때 나를 퍽 밟고 뛰어내리죠.

우다다로 나를 밟고 다니는 고양이, 고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어요.

 

소모하지 못한 에너지가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에 사냥놀이를 충분히 해주고, 먹이퍼즐을 추가로 두어 사냥본능 에너지를 충족시켜주어야해요.

​+ 밟고 지나가는게 아니라 엉덩이를 들이밀고 가슴팍에서 단잠을 잔다면~!?

 

어떤 의미일지 영상으로 확인해보실까요?

 


지금까지 우리집 고양이가 나를 밟는 4가지 상황들에 대해 이유를 알아보았는데요.

 

나를 즈려밟지만 귀여운 주인님. 우린 하찮지만 소중한 집사이니 어쩌겠어요.

 

오늘도 행복한 반려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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