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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불 샀더니 모여서 품평회하고 있는 고양이들.."푹신하다옹!"

사진=Youtube/@keithkkim

 

[노트펫] 집사가 새 이불을 장만하자 모여서 품평회를 하고 있는 듯한 고양이들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코니', '루나', '미리' 가족의 보호자 키이스 킴(Keith Kim) 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 이불 샀습니다. 그리고 첫 사용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노트펫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집사쓰 침대!"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 이불 위에 모여있는 고양이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집사도 아직 제대로 누워보지 못한 따끈따끈한 새 이불을 먼저 차지한 삼냥이들.

 

푹신한 이불이 마음에 드는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저마다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집사야~ 이 이불 푹신푹신한 게 아주 마음에 든다냥"

 

옹기종기 모여 진지하게 이불 품평회를 하는 듯한 모습이 미소를 나아낸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상품 후기 보면 이런 거 잘 올라와요. '우리 고양이들이 너무 좋아해요'라며 사진과 함께", "오구오구 귀여워 심장 아프네요", "하얀 아가들이라 꼭 이불에 눈이 내린 것 같이 예쁘네요"라며 사랑스러운 녀석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좋은데 왜 진작 안 산 고양!!!!!!"

 

"최근 오래된 이불을 버리고 새로운 이불을 구매했다"는 키이스 킴 님.

 

"낮에 미리 깔아놓고 전기장판을 켜둔 후 화장실을 다녀오니 3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새로운 이불에 체취를 남기려는 건지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물건이 집에 들어오면 언제나 애들이 먼저 차지하고 자기 냄새 묻혀 놓는 의식을 거치곤 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노트펫
"우리 허락 없인 이 집에 아무것도 못 들여놓는다옹~"

 

10살로 추정되는 엄마 코니와 8살 동갑내기 딸 루나, 아들 미리까지 세 가족이 한 지붕 생활 중인 다묘가정 키이스 킴 님네.

 

엄마 코니는 애교가 많으면서도 까칠한 성격으로, 집사에게 원하는 것이 있으면 보채지 않고 책상 위에서 지긋이 눈빛을 보내며 기다리는 편이란다. 

 

귀여운 애 옆에 귀여운 애♥
귀여운 애 옆에 귀여운 애♥

 

아들 미리는 덩치가 커지면서 가끔 엄마 코니에게 덤비기도 한다고.

 

그러나 코니가 워낙 전투력이 높다 보니 매일 혼이 나곤 한단다.

 

딸 루나는 8살인데도 몸무게가 2.5Kkg밖에 안 될 정도로 몸집이 작은 쪼꼬미라고. 

 

ⓒ노트펫
아기 고양이가 태어나는 법......?

  

애교가 철철 넘치는 성격으로 평소 엄마 코니 옆이나 집사의 곁에 꼭 달라붙어있는 걸 좋아하는 껌딱지냥이라는데.

 

"가족들과 대형견을 키워왔기 때문에 개만 좋아하고 고양이를 싫어하던 저였지만, 얼떨결에 받게 된 엄마 고양이를 키우게 된 이후 이제는 고양이만 좋아하게 됐다"는 키이스 킴 님. 

 

ⓒ노트펫
"우리 가족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유튜브@keithkkim(클릭), 인스타(클릭)로 논너와~"  

 

"다른 가족들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저 혼자 한국에서 10년 넘게 자취하고 있는데, 코니를 만나서 코니가 저의 외로움을 많이 달래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이어 "저희 집에서 출산한 미리와 루나까지 제 인생에 나타나줘서 세 마리의 털뭉치들과 언제나 털지옥에서 살고 있지만, 제가 받는 행복과 기쁨이 더 크기에 비염약 먹으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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