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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토에 대한 모든 것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사라면 한 번은 보게 되는 고양이 구토,

 

조그마한 우리 아이가 토하는 걸 보면 집사의 마음은 찢어집니다ㅠㅠ

대체! 왜! 구토를 하는지, 어디가 안 좋은 건지... 발을 동동 구르는 당신,

Photo by Giovanna Karla (givi) on Unsplash

 

고양이는 개에 비해 잦은 구토로 보호자들의 걱정을 유발하는데요.

 

어떤 경우에 병원에 가야 할지, 고양이 구토의 색깔 유형과 원인, 집사의 대처법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아요.

 

1. 헤어볼 구토

 

먼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헤어볼 구토입니다.

 

변처럼 생긴 덩어리를 꿀렁꿀렁 뱉는 우리 아이, 하지만 잘 헤쳐보면 털뭉치입니다.

 

Photo by Joyful on Unsplash

 

​고양이들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그루밍에 쓰는데 그 과정에서 일부 털들을 삼키게 됩니다.

 

대부분은 변으로 배출이 되는데 한 달에 1-2회 정도는 정상적으로 헤어볼 구토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이라면 고양이의 그루밍 횟수가 많거나, 집사님의 빗질 관리가 부족한 경우를 먼저 생각해 보실 수 있어요.

 

​또한 노화에 따라 위장관 운동성의 저하로 헤어볼 구토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럴 땐 헤어볼 영양제 급여, 전용사료 급여 등을 해주세요.

 

​그리고 혹시 기저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 건강검진을 통해 몸의 전체적인 컨디션 체크를 해주시면 좋아요.

 

​2. 사료 구토

 

아직 소화가 되지 않은 알갱이 그대로 나오는 사료 구토, 급하게 먹을 때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럴 경우에는 사료를 천천히 먹을 수 있는 슬로우 피더(슬로우 식기)를 이용해 주세요.

 

​Slow Feeder Bowl -Photo by DotPet

 

​하지만 특정 브랜드의 사료에 반복적인 사료 구토를 보일 경우 일부 보존제나 단백질원에 대한

 

과민반응 일 수 있으므로 사료를 교체해 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제부터는 건더기가 없는 구토의 양상이에요. 앞선 두 구토에 비해 더 주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3. 투명, 노랑 구토

 

투명한 구토의 경우 침 또는 위액 역류로 인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리고 노란색 구토는 위액 구토로써 보통 공복 시간이 길어졌을 때 나타나요.

 

먼저 사료 구토 후, 연속되는 구토에서 위 내용물이 없는 상태에 위액 역류로 인해서 관찰될 수도 있어요.

 

이 경우 한두 차례 정도는 집에서 지켜보셔도 됩니다.

 

​Photo by Milada Vigerova on Unsplash

 

​하지만 애매하게 투명한 구토, 노란색 구토가 2-3회 관찰될 경우라면?

 

일단 음수만 유지하고 6시간 정도 절식을 유지하면서 추가 구토 여부를 관찰해 주세요.

 

추가 구토가 관찰된다면 주치의와 상담 후 병원 내원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구토가 없이 활력 좋고 식욕이 왕성하여 보호자를 졸졸 따라다닌다면 평소 1/3정도의 사료를 조금씩 급여하고 추가 구토는 없는지 상태를 체크해 주세요.

 

​여기부터 주의 구간입니다. 이런 색의 구토일 경우 병원에 내원해 주세요.

 

4. 분홍색 구토

 

입안, 식도, 위 등 상부 소화기에 미세한 출혈이 있는 경우에 분홍색 구토가 나타나요.

 

보통 노란색 구토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점막 손상 추가될 경우 관찰되기 때문에 위험해요.

​녹, 검붉은 색의 구토는 심각한 경우에요.

 

5. 녹색 구토

 

녹색 구토의 경우 담즙액 등 위 이후의 하부 소화기계로부터 유래한 장액성 구토에요.

 

분홍색 구토에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고, 이럴 경우 췌장염, 장폐색 등의 심각한 질병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6. 검 붉은색 구토

 

검붉은 구토는 위나 십이지장에 매우 심각한 출혈이 생겼을 경우에도 관찰될 수 있고 빈혈을 동반하기도 해요. 드물게는 궤양이나 종양의 가능성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이럴 경우에는 응급상황이에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애를 들춰업고 병원에 와주세요.

 

​그렇다면 병원에 갈 때 원활한 진료를 위해 보호자가 어떤 것들을 미리 체크하고 정리해가야 할까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지금까지 고양이 구토의 색깔 유형과 원인, 집사의 대처법을 알아보았는데요.

 

평소에도 주 1회 이상의 잦은 구토 관찰 시엔 건강검진을 통한 기저 질환 유무를 꼭 확인해 주세요.

 

고양이 컨디션을 잘 아는 건 바로 집사 당신입니다.

 

내 고양이는 내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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