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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다리에 발 '쏙' 올려놓고 자는 애교냥이.."꼭 붙어 있을 고양!"

사진=Instagram/_ho_rang_ee_(이하)
사진=Instagram/_ho_rang_ee_(이하)

 

[노트펫] 자면서도 집사와 꼭 붙어 있고 싶었던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행동이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호랑이(이하 랑이)'의 보호자 혜선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침에 눈을 떠보니 보이는 장면... 집사 다리에 다리 올리고 자는 주인님...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포인트는 동그란 뱃살)"이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노트펫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집사쓰 침대!"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잠에서 깬 집사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담겼다.

 

아직 꿈나라 여행이 한창인 랑이.

 

어디서 배운 건지 집사의 다리 위에 뒷발을 쏙 올려놓고 꿀잠에 빠진 모습인데.

 

하얀 긴 양말을 신은 듯 앙증맞은 발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노트펫
"집사야~ 빨리 인누 와서 랑이랑 같이 자자"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하찮은 뒷발...♥ 어쩜 잠버릇도 저렇게 귀여울까", "집사님 아침에 눈 뜰 때마다 심장 아프실 것 같아요", "자면서도 집사에게 서열 확실히 알려주는 냥이", "진짜 무슨 사람인 줄... 묘생 2회 차인가 봐요"라며 귀여운 랑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집사 품이 제일 좋은 나는야 집사 껌딱지~"

 

"아침에 눈을 뜨면 항상 제 옆에서 예쁘게 자고 있는 랑이 덕분에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다"는 혜선 씨.

 

"저 사진을 찍은 날은 제가 쿠션에 발을 올리고 잤는데 일어나 보니 랑이가 저렇게 제 다리 위에 자기 뒷발을 올리고 자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노트펫
잘 때도 쉬지 않고 열일하는 귀여움

 

이어 "짧은 다리를 올리고 곤히 자고 있는데, 그 와중에 동그란 뱃살이 눈에 보여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은 후 쓰다듬으니 랑이도 일어나 저를 쳐다봤다"며 "그날 10분 정도 그렇게 있다 부랴부랴 준비를 하느라 지각을 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잘 때도 늘 곁에서 함께 잠을 자는 '집사 바라기' 랑이 덕분에 혜선 씨는 매일 아침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단다.

 

ⓒ노트펫
"우리 집사 만나고 묘생역전 성공!"

 

호랑이 같은 멋진 무늬와 또랑또랑한 눈을 가진 랑이는 두 살 난 코숏 왕자님으로, 새침하지만 말도 많고 애교도 많은 매력 넘치는 냥이란다.

 

랑이와 혜선 씨의 특별한 묘연은 길거리에서 시작됐다.

 

귀가 중이던 혜선 씨는 집 앞에서 갑자기 '냥!'하는 울음소리와 함께 튀어나온 길냥이 랑이를 발견했다고.

 

ⓒ노트펫
"집사야 나랑 가족이 돼줘서 정말 고맙다옹♥"

 

평소 동물을 좋아했던 혜선 씨는 스스럼없이 먼저 다가와 얼굴을 비비며 인사를 하는 녀석을 모른 척할 수 없었다는데.

 

결국 집에 데리고 들어가려 대문을 열자, 랑이는 혜선 씨보다 먼저 앞장서서 집 안으로 들어갔단다.

 

당시 혜선 씨는 돌봐주던 길냥이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 상심해있던 상태였고, 집에는 갖가지 고양이 용품들이 준비돼 있었다.

 

ⓒ노트펫
"칭구드라~ 우리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_ho_rang_ee_(클릭)에 논너와"

 

덕분에 갑자기 집에 들어온 랑이는 불편함 없이 빠르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고, 그렇게 둘은 가족이 됐다.

 

"랑이가 제 앞에 나타난 게 제 인생에서 손꼽히는 행운인 것 같다"는 혜선 씨.

 

ⓒ노트펫
"집사 손 꼭 잡고 꽃길만 갈 고양!"

 

"어리광이 많았는데 몇 달 전 동생 ‘호’가 오고 나서 의젓해진 랑이를 보니 너무 대견하고 고마웠다"며 "항상 옆에서 편하게 곁을 내어주고 외출했다 집에 들어올 때 항상 반겨주고 배웅해 주는 게 특히 고맙다"고 랑이를 향한 진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랑아, 가끔 네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제일 먼저 물어보고 싶어. 나는 네가 있어 이렇게 행복한데 너도 행복한지, 아픈 곳은 없는지,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하고 아끼는데 너도 나를 사랑하는지"라며 "항상 사랑하고 고맙고 나랑 오래오래 살자! 사랑해 호랑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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