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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터그놀이 방법 알아낸 아기 진돗개 '썰매놀이다개!'

ⓒ노트펫
사진=instagram/@dragon_hee_0425 (이하)

 

[노트펫] 주인과 터그놀이를 하면서 터그만 문 채 질질 끌려다니는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며칠 전 용희언니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충 살자 누워서 터그놀이하는 우리 집 개처럼..."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노트펫

 

영상에는 보호자와 한참 터그놀이를 하고 있는 반려견 '용희'가 등장하는데. 용희의 독특한 터그놀이 방식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자고로 터그놀이 다리에 힘을 주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해야 제맛인데. 이 녀석은 온몸에 힘을 풀고 장난감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노트펫
달려라 달려~!


보호자가 잡고 있는 터그만 꽉 문체 질질 끌려다니는 용희. 이쯤 되면 이건 터그놀이가 아니라 썰매놀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용희는 매일 지겹도록 터그놀이만 할 정도로 터그놀이를 정말 좋아한다는데. 보호자는 "너무 열심히 논 나머지 자기도 지쳐서 다리에 힘이 풀리면 이렇게 질질 끌려다닌다"고 설명했다.

 

ⓒ노트펫
나의 최애 터그! 절대 놓치지 않을거댕!


이어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벌떡 일어나서 버티고 당기면서 놀곤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아직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 강아지라 그런지 놀이에 열정과 진심을 다하는 용희. 힘이 빠져도 계속 놀고 싶은 마음에 터그만 끈질기게 물고 있는 모습이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노트펫

 

ⓒ노트펫
떡잎부터 남달랐던 터그신동견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야무지게 물었네요" "친구 힘이 좋네" "터그놀이겸 바닥청소까지" "터그놀이가 이 정도는 돼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용희는 암컷 진도 믹스견으로 보호자와 함께한 지는 이제 6주 정도 됐단다.

 

ⓒ노트펫

 

"아는 분이 키우는 진도견이 동네 떠돌이 강아지와 눈이 맞아 얼떨결에 새끼 6마리가 태어나는 바람에 한 마리를 데려오게 됐다"고 말하는 보호자.

 

아직 같이 지낸 지 오래되지 않아 추억은 많지 않지만, 건강히 자라주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함께할 시간들이 더욱 기대된다고.

 

ⓒ노트펫

 

ⓒ노트펫

 

이어 "용희야, 돈은 내가 벌 테니 너는 건강하게만 자라렴!"이라고 말하며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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