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유키가 도그런에서 혼자 고독하게 서있었다. 다른 개들이 어울려 뛰어노는 모습을 구경하기 만했다. [출처: Twitter/ n0qTVdKQKf4r0Qt]

[노트펫] 시바견이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다른 개들을 쳐다보기만 하고, 얼어붙은 모습이 내향형(I)인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4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5살 시바견 ‘유키’의 보호자는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서 유키를 도그런(야외놀이터)에 데려갔다.

그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지난 3일 트위터에서 공유해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4일 현재 조회수 290만회를 기록했다.

ドッグランで犬見知り発動しちゃってずっと1人… pic.twitter.com/EY0gikJZ2K

— 柴犬ゆきちゃん (@n0qTVdKQKf4r0Qt) July 3, 2022

푸른 잔디밭 위에서 다른 개들은 어울려서 뛰어노는데, 유키는 가운데 서서 쳐다보기만 한다. 같이 놀고 싶지만, 먼저 다가가기는 쑥스러운 모양새다. 보호자는 “도그런에서 낯을 가려서 계속 혼자...”라고 안타까워했다.

내성적인 네티즌들은 깊이 공감하면서 유키의 친구 사귀기를 응원했다. 한 누리꾼은 “기분을 정말 잘 안다. 친구 만들기 쉽지 않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은 “웃었다.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내향적인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도 깊이 공감하며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