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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 고집에 두손두발 다 든 주인..'기분 따라 공놀이도 거부'

 

[노트펫] 보호자가 던져 준 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시바견은 공이 얼굴 위로 떨어져도 절대로 잡지 않았다. 이런 녀석의 고집에 보호자는 두 손 두 발 다 들 수밖에 없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야후타이완은 고집쟁이 시바견 '토비' 때문에 매일 고통받는(?) 보호자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워릭셔주에 거주 중인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현재 매우 자기주장이 강한 시바견 토비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녀석은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기분파라 매일 보호자와 실랑이를 벌였다.

 

산책을 좋아하면서도 그날 기분에 따라 나가지 않겠다고 버티기도 했다.

 

최근에도 산책을 가자니까 갑자기 강아지용 방석에 눕더니 낮잠을 자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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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배변을 위해 어차피 나가게 될 텐데 고집을 부리니 보호자도 참다 참다 그대로 현관문 앞까지 데리고 갔다.

 

꼼짝하지 않고 버티던 토비는 현관문 앞에 도착하고 나서야 산책길에 나섰다.

 

산책을 나가서도 녀석은 잘 가다가 기분이 내키지 않으면 앉아서 가지 않겠다고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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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때도 토비는 예외 없이 고집을 부렸다. 공놀이를 위해 보호자가 공을 던져줬는데 녀석은 갑자기 잡지 않겠다며 버텼다.

 

녀석은 얼굴에 맞더라도 잡을 수 없다며 고집을 부렸고 결국은 공놀이도 그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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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바견들 고집은 정말 못 말린다", "매일이 전쟁이지만 귀여우니까 봐준다", "고생을 할 때도 있지만 매력이 넘쳐서 다 잊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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