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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뛰어든 아기 비버 안고 나온 엄마 비버..`수영은 더 크면`

엄마로 보이는 어른 비버가 수영장에 뛰어든 아기 비버를 안고, 수영장 밖으로 나왔다. [출처: Twitter/ kakedashiudon]
엄마로 보이는 어른 비버가 수영장에 뛰어든 아기 비버를 안고, 수영장 밖으로 나왔다.
[출처: Twitter/ kakedashiudon]

 

[노트펫] 아기 비버가 수영장에 뛰어든 지 13초 만에 엄마 비버의 양손에 붙잡혀 나온 영상이 아기 키우는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혼슈 야마나시현 중심도시 고후에 있는 유키공원 부속동물원에서 촬영한 아메리카비버 영상이 게시 닷새 만에 조회수 180만회를 기록했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밝힌 영상 촬영자는 지난달 27일 트위터에 “수영장에 수영하러 갔다가 금세 돌려보내진 아기 비버”라며 33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아기 비버가 아장아장 걸어서 수영장에 들어간다. 수영장에 들어가서 능숙하게 헤엄쳤지만, 들어가자마자 어른 비버와 바로 맞닥뜨린다. 엄마인지 아빠인지 모르지만, 어른 비버가 아기를 안고 바로 물 밖으로 나와, 둥지로 돌려보낸다. 아기 비버는 수영한 지 13초 만에 수영을 금지 당했다.

 

영상 촬영자가 추가로 공개한 사진. 사람처럼 아기 비버를 안은 어른 비버.
영상 촬영자가 추가로 공개한 사진. 사람처럼 아기 비버를 안은 어른 비버.

 

한 네티즌은 “엄마 비버 왈 ‘아직 수영하지 마라!’”라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은 “손으로 안아서 옮기는 모습이 사람 같아 웃었다.”고 공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부모가 힘든 게 인간만이 아니란 데 공감했다. 부모 비버, 힘내라!”라고 응원했다.

 

아메리카비버는 암수 1쌍과 새끼들로 가족을 이룬다. 아메리카비버는 1년에 1번 번식해 평균 2~4마리를 낳는다. 부모가 새끼들을 약 3개월간 양육한다. 비버의 수명은 10~20년으로, 새끼 비버가 부모와 같이 지내는 기간은 약 2년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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