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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음식 탐하다 들키자 냥이는..그릇에 딱 붙어 자는 척

 

[노트펫] 집사의 야식을 호시탐탐 노리다 딱 걸리자 고양이는 그릇에 머리를 딱 붙이고 자는 척하기 시작했다. 이러면 집사의 감시가 느슨해질 것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집사의 음식을 뺏어 먹으려 하다 딱 들키자 갑자기 자는 척을 한 고양이 '아비아오'를 소개했다.

 

 

대만 신베이시에 거주 중인 첸 씨는 며칠 전 출출해서 야식을 시켰다. 맛있는 냄새가 나자 고양이 아비아오는 관심을 보이며 다가왔다.

 

집사의 앞에 자리를 잡은 녀석은 호시탐탐 음식을 노렸다. 하지만 첸 씨가 계속 예의 주시를 하고 있어 틈이 보이지 않자 다른 선택지를 골랐다.

 

녀석의 선택지는 바로 그릇에 머리를 딱 붙인 채 자는 척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집사의 감시가 느슨해질 것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이 모습을 본 첸 씨는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 음식은 내 앞에 있지만 먹을 수 없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SNS에 녀석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꿈속에서 먹으려는 듯", "잘 참는 모습이 대견하다", "너무 귀엽다. 빨리 간식 꺼내 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첸 씨는 "아비아오는 식탐이 많아서 항상 내가 밥을 먹을 때마다 다가와 앞에 앉는다"며 "대부분은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서 자리만 지키고 있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녀석이 유일하게 훔쳐 먹는 건 바로 컵 안에 든 물이다"며 "그 정도는 귀여워서 봐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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