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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묘가정에 '상자' 들이면 펼쳐지는 광경..'냥이들 웨이팅 중~'

사진=김혜영 님 제공(이하) 사진=김혜영 님 제공(이하)

 

[노트펫] 4마리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가정집에 신상 상자가 들어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최근 반려묘 '아들'의 보호자 혜영 씨는 SNS에 "복분자 상자에 몸 욱여넣기. 머리만 동동.... 너희들 줄 서있는 거니?"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노트펫
"상자, 놓치지 않을 고양~♥"

 

공개된 사진 속에는 종이상자에 들어가 있는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얼핏 봐도 좁아 보이는 상자 안에 몸을 구겨 넣고 있는 아들.

 

몸은 꽉 끼지만 상자를 차지했다는 만족감에 취해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노트펫
웨이팅 필수라는 상자 맛집~

 

그 곁에는 함께 사는 고양이들인 '달콩', '뚠뚠이', '순돌이'가 빙 둘러앉아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마치 소문난 맛집 앞에서 웨이팅을 하는 듯한 광경이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복사 붙여넣기 한 줄", "소문난 상자 맛집인가 보네요", "한결같은 냥님들의 상자 사랑",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라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상자에 진심인 편......

 

"친구 결혼식 답례품으로 복분자를 받아와 정리하려고 꺼냈더니, 아들이 좁은 복분자 상자 안에 들어갔다"는 혜영 씨.

 

"애들이 상자라면 워낙 다 좋아하다 보니 그 곁에서 싸우지 않고 서열대로 기다리고 있었다"며 "설거지하다 뒤돌아보니 몸무게가 거의 6킬로 정도 되는 덩치들이 상자 안에 들어가 머리만 동동 떠있길래 빵 터져 사진부터 찍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뚠뚠이는 다른 애들보다 덩치가 커서 들어가진 못했고, 관심만 보였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노트펫
Q.집사가 침대에서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는 확률을 구하시오.

 

7살인 엄마냥 달콩이와 아들인 뚠뚠, 아들, 순돌이 삼 형제가 한 지붕 생활 중인 혜영 씨네.

 

혜영 씨는 그중 아들이 아주 귀여운 버릇을 소개했다.

 

 

 

냥이들은 매일 하루 두 번 간식 시간을 갖는데, 아들이의 배꼽시계가 아주 정확해 간식을 먹는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노트펫
집사가 간식시간에 늦잠 자면 벌어지는 일

 

만약 간식 시간에 혜영 씨가 자고 있으면 앞발로 얼굴을 톡톡 치거나 뽀뽀를 하면서 깨워 늦잠을 잘 수가 없다는데.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우리 애들이 있어서 정말 매일이 즐겁게 행복한데, 4마리라 4배로 더더 행복하다"는 혜영 씨.

 

"다른 냥이들은 배 만지면 싫어한다는데 우리 애들은 다 좋아하고, 낯선 사람도 좋아하는 개냥이들이다"며 "다만 넷다 질투쟁이라 하나하나 다 이뻐해 줘야 된다"고 웃었다.

 

ⓒ노트펫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이어 "달콩, 뚠뚠, 아들, 순돌아~ 새벽 네시부터 우다다다 싸우지 말고 간식 달라고 보채지 말고 건강하게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해 줬으면 좋겠어!"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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