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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문 열자 쏙 들어가 자리 잡는 개린이..'피서 즐기는 중~'

사진=허인회 님 제공(이하)
사진=허인회 님 제공(이하)

 

[노트펫] 특별한 피서(?)를 즐기는 개린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달이'의 보호자 인회 씨는 SNS에 "아니 이제 자동으로 달이가 들어가요. 얘 어쩌면 좋아요? 귀여워죽겠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생후 3개월 된 포메라니안 왕자님 달이의 모습이 담겼다.

 

냉장고 문이 열리자 그대로 직진하는 달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장 아래 수납칸으로 쏙 들어가는데.

 

마치 맞춤 제작이라도 한 듯 딱 맞는 크기와 시원함에 마음을 뺏긴듯한 모습이다.

 

그렇게 달이는 아주 짧은 시간이나마 냉장고 호캉스를 즐겼다.

 

ⓒ노트펫
아기 북극곰의 피서법~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냉장고랑 사랑에 빠졌네요~", "저희 아가도 날 더워지니 냉장고 문 열면 호다닥 달려와요", "애기 솜사탕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까지 너무 귀엽네"라며 사랑스러운 달이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어서 와~ 이런 귀요미는 처음이지?"

 

"한 달 전쯤부터 달이가 제가 냉장고 문을 열면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인회 씨.

 

"스스로 들어가는데, 나오라고 몇 번 말하면 나올 때도 혼자 잘 나온다"며 "그 모습을 보면서 많이 웃었고, 견주 입장에서 참 예뻤다"고 설명했다.

 

ⓒ노트펫
"껌 좀 씹고 사료 좀 뱉는 나란 개린이......"

 

2~3초의 짧은 시원함을 포기할 수 없는 건지 그렇게 달이는 인회 씨가 냉장고 문을 열 때면 쪼르르 달려오곤 한단다.

 

ⓒ노트펫
"핑크핑크한 코가 내 특급 매력이개~"

 

지난 4월 인회 씨와 가족이 된 달이는 뽀시래기지만 고집은 센 편으로, 개린이답게 활발한 성격을 자랑한다고.

 

사람도 좋아하고 강아지 친구들도 좋아해 처음 만나도 서슴없이 잘 어울리는 인싸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는데.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인회 씨는 "건강하고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살자. 사랑한다 달이야!"라고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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