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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넘다 고장난 개린이..'다리가 너무 짧개!'

사진=Instagram/97_tjsdk(이하)
사진=Instagram/97_tjsdk(이하)

 

[노트펫] 견생 첫 장애물 넘기에 도전했다 그만 고장이 나버린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심로켓(이하 로켓)'의 보호자 선아 씨는 SNS에 "장애물이 너무 넘고 싶었던 숏다리"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선아 씨와 함께 애견카페에 방문한 로켓이의 모습이 담겼다.

 

앞길을 떡하니 막고 있는 장애물을 만난 로켓이.

 

견생 첫 고비(?)에 망설이나 싶더니 용감하게 장애물 넘기를 시도하는데.

 

앞발은 용케 넘기며 그렇게 성공하나 싶었지만, 뒷발이 그만 걸려버리고 말았다

 

마치 고장이라도 난 듯 잠시 얼음이 됐던 로켓이는 개린이답게 포기하지 않고 영차영차 힘을 내더니 마침내 무사히 장애물을 넘는 모습이다.

 

ⓒ노트펫
"어서 와~ 이런 귀요미는 처음이지?"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하.. 다리 짧고 하찮아서 더 귀엽다..", "다리 걸려서 '잉?'하는 표정 진짜 심쿵", "솜뭉치가 뽈뽈 거리고 다니니까 심장에 위협적이네", "엄마 미소 짓고 무한 반복으로 보고 있네요"라며 귀여운 로켓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세수했는데 얼굴에 묻은 멋짐은 안 지워지네..."

 

"로켓이가 생후 3개월 무렵 애견카페에 처음 놀러 갔을 때 모습이다"는 선아 씨.

 

"다른 강아지 친구들이 하는 걸 보고 자기도 하고 싶었는지 따라넘다가 짧은 뒷다리가 걸려버렸다"며 "그래도 로켓이는 웃으면서 어질리티를 즐겼고, 혼자 힘으로 다 잘 넘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노트펫
"짜릿해! 늘 새로워! 귀여운 게 최고개~"

 

이어 "쪼그만 게 친구들 따라 장애물 넘기 해보겠다는 게 너무 사랑스러움과 동시에 자기 키만한 걸 훌쩍훌쩍 넘는 게 나중에 아주 용감하고 씩씩한 강아지가 될 거 같다는 걸 직감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노트펫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로켓이는 생후 10개월 된 포메라니안 왕자님으로, 세상 애교쟁이라고.

 

선아 씨에 따르면 로켓이는 자기가 용감한 사자인 줄 아는데, 그런 로켓이의 모습을 볼 때마다 그렇게 하찮고 귀여울 수가 없단다.

 

ⓒ노트펫
나란히 살인 미소 자랑 중인 심시럽♥심로켓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나의 껌딱지가 되어준 로켓이에게 너무 고맙다"는 선아 씨.

 

"수많은 반려인 중에 로켓이가 저와 만나게 돼서 진짜 영광이다"며 "밥도 잘 먹고 형아 '시럽이'랑도 잘 지내주고 항상 해맑은 모습의 로켓이는 100점짜리다"고 웃었다.

 

ⓒ노트펫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이어 "우리 아가 아프지 말고 나랑 함께하는 동안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 내 강아지 로켓아, 너무너무 사랑해!!"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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