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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쓰다듬는 줄 알았는데 사실 웬 강아지였을 때.."깜짝이다냥!"

사진=Instagram/cc__won(이하)
사진=Instagram/cc__won(이하)

 

[노트펫] 강아지에게 뜻밖의 쓰담쓰담을 당한 고양이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미오'의 보호자 채원 씨는 SNS에 "누나가 궁디팡팡 하는 줄 알았는데 사실 왠 강아지였을 때"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미오와 강아지 '왕자'의 모습이 담겼다.

 

집사를 등진 채 자리에 앉아 여유를 즐기고 미오.

 

그런 미오에게 왕자가 다가가더니, 미오가 입고 있는 옷을 앞발로 톡톡 치며 무언가 의사 표현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노트펫
"나 미오쓰~ 5살인디!"(Feat.뚱냥뚱냥)

 

손길의 주인이 집사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미오는 그대로 자리를 지키며 쓰담쓰담에 몸을 맡기고 있는데.

 

ⓒ노트펫
집사 손길 닿으면 녹아버리는 솜사탕~

 

그러다 얼마 후, 고개를 돌린 미오는 그제서야 손길의 주인이 낯선 강아지라는 걸 깨닫고 화들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버렸다.

 

얼마나 놀랐는지 냥펀치도 한 번 휘두르지 못하고 당황해하는 미오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노트펫
아이돌 했다면 확신의 센터상 미모!

 

"친구네 강아지가 놀러 왔을 때 찍은 영상"이라는 채원 씨.

 

"고양이가 입고 있던 망토를 강아지에게 잠시 입혔다가 벗긴 후 다시 고양이에게 입혀줬다"며 "그랬더니 강아지가 자꾸 고양이에게 가서 자기 옷을 다시 달라고 긁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노트펫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cc__won(클릭)에 논너와"

 

다행히 이후 둘은 오해를 풀었고(?), 사이좋게 어울렸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2천2백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진짜 올해 본 영상 중에 제일 귀엽다", "이 조합 최고", "낯선 강아지한테 엉덩이 뺏긴 고양이", "고양이 너무 황당해서 냥펀치도 못 날리네. 진짜 귀요미"라며 사랑스러운 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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