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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도착하자 세상 불쌍한 표정 지은 냥이.."나 무서워옹"

 

[노트펫] 고양이는 병원에 도착하자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캐리어에서 나가지 않으려고 했다. 당장이라도 눈물을 뚝 떨어트릴 것만 같은 표정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익사이트뉴스는 동물병원에 도착하자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표정을 지어 보인 고양이 '붓치'를 소개했다.

 

일본 홋카이도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고양이 붓치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집사는 12년 전 길냥이였던 붓치를 가족으로 들인지 애지중지 보살폈다.

 

그러던 지난 12월 중순 건강하던 녀석이 갑자기 숨을 가쁘게 쉬기 시작했다.

 

검사 결과 제한성 심근병증으로 지속적으로 치료와 검사를 받아야 했다.

 

 

평소와 다름없이 붓치를 데리고 동물 병원에 간 집사는 12년 만에 처음 보는 녀석의 표정에 당황했다.

 

녀석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캐리어에서 나오지 않으려고 했다.

 

당장이라도 "병원 싫어. 너무 무서워. 가방에서 나가고 싶지 않아"라고 말을 할 것만 같다.

 

 

병원을 싫어하긴 했지만 이렇게 불쌍한 표정을 짓는 녀석의 모습은 처음 본 터라 집사는 붓치의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병원이 싫었으면 저런 표정을 지을까", "너무 불쌍하다", "저런 얼굴이면 수의사 선생님도 너무 미안해서 못 꺼낼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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