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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맞아?'..아빠 집사 품에 고개 푹 박고 애교 부리는 고양이

사진=Instagram/cc__won(이하)
사진=Instagram/cc__won(이하)

 

[노트펫] 아빠 집사에게 진한 애정 표현을 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응을 녹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랑이'의 보호자 채원 씨는 SNS에 "아부지 힐링 담당"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랑이와 아빠 집사의 모습이 담겼다.

 

하루를 마치고 TV를 보기 위해 소파에 기대 누운 아빠 집사.

 

한 손으로 손짓을 하자 어디선가 랑이가 나타나더니, 그대로 직진해 아빠 집사의 품에 쏙 안기는 모습이다.

 

'궁디 팡팡'을 해주는 아빠 집사의 손길에 몸을 맡긴 채 고개를 푹 박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폭풍 애교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야말로 심장 녹일 듯한 애정표현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노트펫
"나란 고영희...... 귀여움으로 심장을 저격하지"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고양이 아니고 강아지 아닌가요?", "얼굴 파묻고 안기는 게 진짜 킬포", "모든 집사가 원하지만 누구도 받지 못한 애정표현을 받으셨네요 부럽다", "퇴근하고 냥이가 저렇게 안아주면 하루 피로 싹 사라질 듯", "평소에 아버지께서 얼마나 냥이를 예뻐하셨을지 짐작이 가네요"라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집사의 넘치는 애정으로 확대돼버린 냥이(Feat.볼살부쟈)
 

 

"랑이는 매일 저녁 하루 루틴처럼 아버지가 TV를 보려고 하시면 딱 저 자리에 궁디팡팡을 받으러 온다"는 채원 씨.

 

"다른 고양이들과 강아지도 함께 지내는데, 가족 중 아버지가 애들한테 가장 비협조적"이라며 "그런데도 랑이는 가족 중 아버지를 가장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노트펫
"칭구들아~ 너네눈 이로케 이뻐해주는 멋쟁이 아빠 읍찌?"

 

이어 "그래서인지 아버지도 랑이를 유독 예뻐하시게 됐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매일 저녁 꽁냥꽁냥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아버지와 랑이의 모습을 보면 채원 씨는 그저 황당하다고.

 

6년을 함께 산 본인보다 겨우 2년 같이 산 아버지를 더 따르니 서운하면서도 웃기다는데.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는 랑이는 6살 난 터키쉬앙고라 공주님으로, 겁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편이라고.

 

딱 가족 한정 개냥이라 매일 가족들에게 애교를 부리며 웃음을 선사해 주는 복덩이란다.

 

"우리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cc__won(클릭)으로 논너와라옹"

 

"랑이는 저희 집 서열 1위"라고 소개한 채원 씨.

 

"저희 집에 처음 온 생후 8개월 무렵 몸무게가 3키로도 안 됐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할머니 마음으로 너무 먹여서 그런지 6.25킬로가 됐다"고 웃었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이어 "병원에서 다이어트를 권고해서 지금 다이어트 중인데, 꼭 다이어트 성공해서 랑이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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