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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섬 재난현장에서 새끼고양이 인공호흡한 군인..`집사 됐다옹`

후안 카를로스 누니에스 하사가 화산 현장에서 새끼고양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해서 살려냈다. [출처: Twitter/ lealesorg]
   후안 카를로스 누니에스 하사가 화산 현장에서 새끼고양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해서 살려냈다. [출처: Twitter/ lealesorg]

 

[노트펫] 스페인 군인이 라 팔마 섬 화산 재난 현장에서 새끼고양이를 인공호흡으로 살린 후, 입양키로 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 팔마 섬 쿰브레 비에하 화산이 지난 9월 19일 용암을 분출한 후 스페인 군대는 15일간 구조 작업을 벌였다.

 

비상부대(UME) 소속 후안 카를로스 누니에스 하사는 재난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새끼고양이를 구조해서, 심폐소생술(CPR)로 고양이를 되살렸다. 그는 플라스틱 필터를 통해서 고양이 입에 인공호흡을 했다.

 

 

 

동물구조단체 레알레스는 트위터에 당시 영상을 공유한 후, 새끼고양이를 구조한 군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누니에스 하사가 새끼고양이 라구나의 집사가 됐다!
구조한 군인이 새끼고양이 라구나의 집사가 됐다!

 

놀랍게도 군인은 그 새끼고양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했다. 군인은 발견된 마을 이름 라 라구나를 따서 새끼고양이에게 ‘라구나’라고 이름 붙였다. 그는 비행기편으로 라구나를 데리고 세비야 시(市)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용암이 지난 27일까지 38일째 흘러나오면서, 스페인 정부는 해결책을 고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용암이 84일간 분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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