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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발냄새에 그만 취해버린 강아지.."중독적인 향기개!"

ⓒ노트펫
사진=Instagram/iamparknarr(이하)

 

[노트펫] 보호자의 발냄새에 그만 취해버린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나르'의 보호자 유정 씨는 SNS에 "발냄새에 취한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소파에 기대 누워있는 나르와 유정 씨의 모습이 담겼다.

 

보호자가 벗어놓은 양말을 세상 소중하게 물고 있는 나르.

 

슬며시 올라오는 양말의 향기에 얼큰하게 취해버린 듯 서서히 눈이 감기는 모습이다.

 

보호자의 체취와 한 몸이 되어 꾸벅꾸벅 조는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한데.

 

ⓒ노트펫
"나 나르쓰~ 양말 요정인디!"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졸면서도 양말 끝까지 물고 있는 게 너무 귀엽다", "여기서 주무시면 안 돼요~ 많이 취하셨나 봐요!", "우리 강아지도 새 양말 보다 신었던 양말을 더 좋아하더라고요"라며 귀여운 나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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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정신이 드는가? 여긴 댕댕행성 나는 꼬순내 박사라네!"

 

유정 씨에 따르면 평소 나르는 쿰쿰한 냄새가 나는 양말을 좋아하는지 신던 양말이 아니면 잘 안 무는 편이라고.

 

가족들이 신던 양말을 물고가 옷방 행거 밑 어두컴컴한 구석에 모아놓는데. 저 날은 저렇게 양말을 문 채로 쇼파에서 졸고 있었단다.

 

ⓒ노트펫
"어서 와~ 이런 귀요미는 처음이지?"

 

"당시 나르가 물고 있던 양말은 동생이 신었던 양말이라 땀 냄새가 좀 났었다"는 유정 씨.

 

"사실 전날 엄마가 나르가 모아놓은 양말을 다 꺼내서 빨았는데, 그게 좀 충격이었는지 나르가 양말을 물고 계속 돌아다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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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해! 늘 새로워! 귀여운 게 최고야~"

 

이어 "뺏기기는 싫고 잠은 오는지 소파에서 졸기 시작했다"며 "아니 5년 밖에 안산 개가 뭘 안다고 이렇게 객기를 부리고 이걸 물고 자나 싶고 귀엽고 사람 같기도 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양말에 취해 소파에서 졸고 있던 나르는 엄마가 들어오시는 현관문 소리를 듣고 나서야 양말을 뱉고 현관문으로 달려나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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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개린이...... 살인 미소로 심장을 저격하지"

 

5살 나르는 세상에 하나뿐인 믹스견 공주님으로, 호기심이 많고 순둥순둥한 성격이라고.

 

영리하고 눈치도 빠른 편인데, 가끔은 너무 눈치를 보는 나르가 유정 씨는 안쓰럽기도 하단다.

 

ⓒ노트펫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iamparknarr(클릭)로 논너와"


"우리 나르는 낯선 사람은 무섭지만, 낯선 사람이 해주는 마사지는 좋아하는 그런 개"라고 웃으며 소개한 유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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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나르야, 5년 전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바보 같은 주인 옆에 와서 아프지도 않고 말썽 안 피우고 착하게 잘 살아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해"라며 "우리 나르, 너무 사랑해!"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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