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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버려져있던 강아지, 비명 지르다 사람 손 닿자 보여준 감동 반응

사진=Instagram/sos_arms_georgiana_neagu(이하)
사진=Instagram/sos_arms_georgiana_neagu(이하)

 

[노트펫] 잔뜩 겁에 질려 비명을 질러대던 강아지의 사람의 품에 안기자 금세 마음을 열고 애교쟁이가 됐다.

 

30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도로에 버려져있던 강아지가 사람을 만나자 보여준 감동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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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루마니아의 동물 구조자 조지아나 니아구는 운전 중 도로를 떠도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강아지는 황량한 길가에 홀로 남겨져있다 차를 보자 반가운 듯 꼬리를 치며 다가왔다.

 

 

그러나 막상 차에서 내린 니아구를 보자 몹시 무서운 듯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잔뜩 겁에 질린 강아지에게 니아구는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었다.

 

 

녀석은 니아구의 손길에 깜짝깜짝 놀라는 듯했지만, 두려움에 덜덜 떨면서도 자리를 피하진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강아지는 니아구의 품에 안겼다.

 

 

그리고 금세 마음을 열더니, 좀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고 니아구의 얼굴에 뽀뽀 세례를 퍼부으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안전하다고 느껴 그녀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것만 같다고 더도도는 설명했다.

 

 

녀석이 어떻게 그 위험한 곳에 홀로 있게 된 건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누군가 차를 타고 와 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니아구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강아지는 생후 11개월로 추정되며, 이제 '파울라(Paula)'라는 이름이 생겼다"며 “파울라는 영원한 집을 찾을 때까지 계속 나와 함께 있을 것이고, 녀석은 정말 사랑 덩어리다"고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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