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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박람회서 '입구컷' 당할 뻔한 시바견..너무 사람처럼 생겨서 그만

 

[노트펫] 너무 사람처럼 생긴(?) 나머지 마스크 미착용으로 펫박람회에서 입구컷 당할 뻔한 시바견의 사연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너무 사람처럼 생겨서 마스크 미착용 검문에 걸린 시바견을 소개했다.

 

대만 타이베이시 출신 쳉씨는 최근 친구로부터 재미있는 사진 한 장을 받았다.

 

쳉씨의 친구는 며칠 동안 타이베이시에서 열린 펫박람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업무를 맡았다.

 

[사진=ETtoday 화면 갈무리]
[사진=ETtoday 화면 갈무리]

 

해당 카메라는 관람객의 체온뿐만 아니라 마스크 착용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체온이 높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경고음이 울리도록 설정되어 있었다.

 

한참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줄을 서서 안으로 들어오고 있던 관람객들은 갑작스러운 경고음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불안해했다.

 

펫박람회는 사람들로 북적였기에 직원들은 바짝 긴장한 얼굴로 규정을 지키지 않아 카메라에 걸린 사람을 찾아 나섰다.

 

카메라에 걸린 이유는 마스크 미착용. 규정을 어겨 딱 걸린 주인공은 다름 아닌 시바견이었다.

 

 

보호자를 따라 펫박람회에 방문한 녀석은 해맑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했는데 카메라가 시바견을 사람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이런 해프닝이 일어났다.

 

직원들은 그제야 표정을 풀고 웃음을 터트렸고 주변에 있던 관람객들도 안심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쳉씨는 "친구가 일을 하다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며 사진을 보내줬다"며 "카메라에 마스크 미착용으로 걸린 사람이 사람이 아니라 강아지라 너무 웃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람회장에 강아지들이 정말 많이 왔는데 녀석이 수많은 강아지들 중 유일하게 안면인식이 된 강아지라고 한다"며 "녀석은 카메라가 인정한 사람처럼 생긴 강아지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지만 정상 체온이라 다행이네요", "기록상 유일한 강아지라니 너무 웃기다", "강아지 탈을 썼지만 정체가 탄로 난 사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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