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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만에 집사 만나자 눈물 흘린 냥이.."왜 이제 왔냥?"

 

[노트펫] 집사가 돌아오길 오매불망 기다리던 고양이는 집사를 보자 눈물을 흘렸다. 아무래도 집사가 너무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4일 만에 집에 들어온 집사를 보고 눈물을 흘린 고양이 '바오베이'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 타이베이시에 거주 중인 양씨는 최근 친구들과 함께 3박4일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녀는 반려묘 바오베이를 룸메이트에게 맡기며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을 알려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4일 뒤 집으로 돌아온 양씨는 바오베이가 자신을 반겨줄 것이라 생각하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집사의 목소리를 들은 녀석은 후다닥 뛰어나와 그녀의 다리에 몸을 비비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단순히 '내가 많이 보고 싶었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녀석의 행동에 양씨는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참 집사를 반기던 녀석은 갑자기 몸을 돌려 방구석으로 향했다. 그곳에 자리를 잡은 바오베이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시선을 피하며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녀석의 모습에 죄책감을 느낀 그녀는 바로 바오베이에게 사과를 했다.

 

양씨는 "집을 나서기 전에 바오베이에게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말하는 것을 까먹었는데 그것 때문에 놀란 건가 싶었다"며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가슴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크해 보여도 은근히 마음 여린 고양이들", "너무 마음 아프다. 꼭 안아주세요", "이래서 내가 집을 비울 수 없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이 "눈에 이상이 있어서 눈물을 흘리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하자 양씨는 "혹시 몰라 병원을 다녀왔는데 모두 정상이었다"고 답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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