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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 뜨니 출산한 고양이..집사 팔에 행복의 꾹꾹이

집사가 잠든 사이에 만삭의 고양이가 새끼고양이 5마리를 낳고, 아침에 깬 집사의 팔에 꾹꾹이를 했다. [출처: Twitter/ Deguhaya1]
   집사가 잠든 사이에 만삭의 고양이가 새끼고양이 5마리를 낳고, 아침에 깬 집사의 팔에 꾹꾹이를 했다. [출처: Twitter/ Deguhaya1]

 

[노트펫] 집사가 잠든 사이에 출산한 고양이가 집사 팔에 꾹꾹이를 하면서 기쁜 소식을 전했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일(현지시간) 전했다.

 

고양이 3마리를 키우는 모터사이클 선수는 지난 9월 30일부로 고양이 8마리의 집사가 됐다. 집사가 잠든 사이에 임신한 고양이가 새끼고양이 5마리를 낳은 것이다.

 

집사는 지난 9월 30일 트위터에 그날 아침 동영상과 함께 “아침에 일어나니 고양이가 출산을 마쳤다. 언제 낳았니?”라고 적었다. 이 영상은 게시 나흘 만인 4일 현재 조회수 110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새끼고양이 5마리에게 젖을 물린 어미고양이가 집사의 팔에 꾹꾹이를 한다. 마치 출산 소식을 전하면서 기뻐하는 듯하다. 집사는 “어미고양이가 불러서 손을 내밀었더니, 꽉 붙잡혔다. 무한 꾹꾹이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꾹꾹이를 마친 어미고양이는 피곤했는지 오래 잤다고 한다.

 

고양이는 집사를 신뢰하거나 안심할 때, 또는 어미고양이 품을 떠올리며 안정감과 행복을 느낄 때 꾹꾹이를 한다고 한다. 즉 애정과 신뢰의 표현인 셈이다.

 

산후 조리 중인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 5마리.
산후 조리 중인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 5마리.

 

네티즌들은 순산을 축하했고, 많은 집사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공감했다. 한 네티즌은 “고양이는 죽기 직전이나 괴로운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숨는다고 들었다. 추측이지만, 집사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나서 낳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짐작했다. 다른 네티즌도 “‘일어나요! 태어났어요!’라고 말하는 것일까? 너무 귀엽다.”고 감탄했다.

 

 

 

 

집사는 산후 조리와 육아를 위해서 종이상자로 울타리를 둘러서 다른 고양이들과 분리시켜줬다. 그리고 바닥에 카펫을 깔고, 부드러운 조명도 설치했다. 고양이 가족이 지낼 공간을 아직 결정하지 못해서, 계속 고민 중이라고 한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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