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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가 '찜꽁'한 새 스크래처에 충격받은 집사.."제발 그것만은!"

 

[노트펫] 고양이가 무언가를 가지고 신나게 노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집사는 그 물건의 정체를 알고는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반려동물 전문 매체 펫츠마오는 아이패드를 스크래처로 쓰려 하는 고양이 '지아시안구이' 때문에 큰 충격을 받은 한 집사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 타이중시에 거주 중인 집사 주제이는 현재 고양이 지아시안구이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주제이는 지아시안구이가 생후 1달쯤 되었을 때 길에서 녀석과 녀석의 친남매인 '단시아오구이'를 발견하고 구조 입양을 했다.

 

지아시안구이는 처음부터 자기주장이 강하고, 단시아오구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집사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아시안구이'와 친남매인 '단시아오구이'는 지난해 림프종양으로 인해 먼저 고양이별로 떠났다.
'지아시안구이'와 친남매인 '단시아오구이'는 지난해 림프종양으로 인해 먼저 고양이별로 떠났다.

 

녀석은 꼭 볼일을 고양이용 화장실이 아닌 강아지 배변패드에서 보려고 했고 물은 항상 찬물만 마시려 했다.

 

또한 장난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어떤 것을 사와도 반응하지 않았다. 그런 녀석이 눈을 번뜩이며 탐내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집사의 전자기기다.

 

지아시안구이는 항상 집사의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노렸는데 최근에는 아이패드를 자신의 스크래처로 쓰려 해 집사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이날 무언가를 하느라 바쁜 지아시안구이에게 다가가던 주제이는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 멈춰 섰다.

 

녀석이 발톱으로 열심히 긁고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아이패드였다.

 

탁탁 소리를 내며 신나게 아이패드를 긁고 있는 지아시안구이를 보고 그는 너무 어이가 없어 혼을 내지도 웃지도 못했다.

 

 

주제이는 "다행히 아이패드 화면에 스크래치가 생기지는 않았다"며 "종이 느낌이 나는 보호 필름을 붙였는데 생각보다 성능이 좋아서 놀랐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집 고양이도 호시탐탐 노리는데 아무래도 필름을 바꿔야겠다", "리듬게임에 소질이 있어 보인다", "애플사에 충격 테스트 부서가 있다면 바로 입사 가능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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