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집사가 비싼 고양이 침대를 살 필요가 없는 이유를 사진 한 장으로 증명했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9일(현지시간) 전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 ‘레이’와 라가머핀 고양이 ‘엠마’를 키우는 집사는 큰마음을 먹고 고가의 고양이 침대를 구입했다. 7980엔(약 8만5천원)을 들인 침대가 도착하자, 집사는 들뜬 마음으로 포장을 풀었다.
그리고 구입한 날 바로 후회했다. 집사는 지난 8일 트위터에 올린 사진 한 장을 보면 바로 이해된다.
![고양이 2마리 모두 새 침대 대신에 종이상자를 선택했다. 역시 고양이의 최애는 상자다. [출처: Twitter/ NEKOLAND13]](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10910/7a0a83ccd3f4c5906dae2238effd1ad0.jpg)
사진에서 레이와 엠마는 비싼 침대 대신 침대를 포장한 종이상자에 들어갔다. 침대 대신 상자를 선택한 셈이다.
답답한 마음에 집사는 “아니야. 그렇지 않아.”라며 현실을 부인했다. 집사의 소비는 오늘도 실패다.
![다른 집사도 공감했다. 싸든 비싸든 침대는 고양이에게 무용지물이다. [출처: Twitter/ AzulCeleste722]](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10910/6aa071845964ae1b9f24746e1f42ddf5.jpg)
네티즌들은 웃음을 참으며 집사를 위로했다. 한 네티즌은 “(침대와 상자까지) 2번 즐길 수 있는 멋진 쇼핑을 했다!”고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도 “저희도 마찬가지다. 모처럼 샀는데!”라고 공감했다.

집사는 댓글에 사진 한 장을 더 올리고, 고양이가 “잠시 들어갔지만 바로 나왔다.”고 안타까워했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