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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방망이로 집사 머리 빗겨주는 쏘스윗한 고양이.."냥라스틴이다옹~"

ⓒ노트펫
사진=이태은 님 제공(이하)

 

[노트펫] 집사의 머리를 손수 빗겨주는 고양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뽀뽀'의 보호자 태은 씨는 SNS에 "다들 빗 그런 거 안 쓰시죠?"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머리를 감고 나온 태은 씨 곁에 다가온 뽀뽀의 모습이 담겼다.

 

집사의 덜 마른 머리가 신경 쓰였는지 두 발 벗고 나선 뽀뽀.

 

솜방망이를 위아래로 야무지게 움직이며 집사의 머리를 빗겨주고 있다.

 

ⓒ노트펫
"어서 와~ 이런 솜방망이는 처음이지?"

 

그렇게 태은 씨는 뽀뽀 덕분에 엉킨 곳 하나 없이 찰랑찰랑한 헤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데.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머리까지 빗겨주는 주인님이라니.. 너무 부럽네요", "그래서 저 미용실은 어디에 있는 건가요?", "혼자 바쁘게 손 왔다 갔다 하는 거 너무 귀엽다"며 귀여운 뽀뽀의 행동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나란 고영희...... 얼빡샷에도 굴욕 없는 미모를 자랑하지"

 

"뽀뽀는 제가 씻고 나오면 무서운 물이 있는 곳에서 무얼 하고 왔는지 깽알깽알 거리며 걱정을 해줍니다"라고 설명한 태은 씨.

 

"그 뒤로는 제 모습을 점검하며 머리카락을 빗겨(?)줍니다"라며 "평소 제가 누워있을 때도 종종 그런 행동을 하곤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노트펫
"집사야, 외출하눈 고양? 뽀뽀가 머리 이쁘게 해줄게!" 

 

이어 "작고 소중한 솜뭉치로 제 머리를 빗겨주기만 하면 괜찮겠지만, 사실 물고 뜯기도 해서 숱이 걱정되기도 합니다"라며 "그래도 사랑스러운 주인님을 위해 제가 머리쯤은 희생해야죠"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노트펫
"동네 사람들~ 내 솜방망이 귀여운 것 좀 보고 가라옹!!!"

 

노르웨이숲 믹스묘 공주님 뽀뽀는 캣타워에 엎드려 창 밖을 바라보며 솜방망이를 자랑하는 게 일상이라고.

 

ⓒ노트펫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태은 씨는 "뽀뽀 덕분에 한낱 캔따개인 저는 오늘도 긁히고 물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라며 "다른 캔따개 분들도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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